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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지방에 극심한 '겨울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예년에 비해 날씨가 포근하고 건조한데다 강수량까지 적어 농작물 및 산불 등 각종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일부 산골에는 물이 나오지 않아 소방차로 급수하고 있다.
41년만의 겨울 가뭄이란다. 사람이 마시는 물도 그러니와 매마른 산하에 산불 위험니 매우 높아지고 있다. 최근 비가 내렸으나 겨우 땅바닥을 적힐 정도다. 이러하니 지하수가 고갈될 수 밖에 없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영동지방에 많은 눈이나 비를 예고하지 않고 있다.
겨울 농작물의 경우 가뭄이 지속될 경우 지하수나 공업용수 고갈 등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실제 올해 지역의 주요 댐 저수율도 예년에 비해 낮은 실정이다. 우리지역에는 동해 달방댐과 하장 광동댐이 있다. 지금으로부터 얼마전 용수가 고갈돼 비상이 걸렸었다.
지난해 12월 이후 동해안의 평균 강수량은 0.3㎜로 평년의 30.3㎜에 비하면 1% 불과하다. 이 같은 강수량은 지난 1973년 이후 40여 년 만의 최저 수준이라고 한다. 올 겨울 영서지방에 잦은 눈이 내린 것과는 대조적으로 동해안 지방에는 눈이 내린 날이 없었다. 태백준령의 지형적인 특성이다.
이처럼 눈비가 적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 우리는 크게 두 가지로 고통을 받게 된다. 그 하나는 산불위험이 커진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식수와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게 된다. 식수와 생활용수 공급에도 큰 차질이 빚어져 생활하기 어려워 진다는 점이다.
다행히도 그다지 춥지 않는 날씨가 계속되므로 난방기구에 의한 화재와 서민들의 연로비가 적게 든다. 지금까지 경험상으로 우리지역은 2월에 눈이 많이 내리는 특성이 있다. 한번 내리면 몇일씩 심지어 1-2미터까지 폭설이 내려 불편하게 한다. 적어도 걱정이요 많아도 걱겅이다. 그져 하늘에 맡겨야 할 뿐이니 안타깝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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