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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주논단/ 새해는 필요한 서민경제가 달려 오길
이희탁  |  lht47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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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1.07  20: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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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천천히 걷는 사람이지만 결코 뒤로 걸어가지 않는다 실패와 불행에도 굳건하게 전진한 제16대 미국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의 명언이 있으나, 우리나라 권영길후보가 국민 여러분,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역대 대선 TV토론 역사에서 손꼽히는 명언이였다고 필자는 평가해본다. 이른바 “살림살이” 발언은 지금으로부터 22년 전인 2002년 12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나온 말이다.

한국 사회 경제가 어려워 그러한지는 모르겠으나 최대 위협은 저출산이다.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을 포기하거나, 결혼해도 자녀를 낳지 않는 추세가 일반화되면서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0.78명으로 추락했으니 어찌하면 좋을까, 대한민국의 앞날을 걱정해갈 때다. 정부와 자치단체는 지역의 젊은이들이 지역에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놓고 고민해주면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도 만들어주면 우리지역과 나라가 살아날 것이다.

지금의 위기 극복이 없으면 지방이 죽고 나라도 죽게 된다는 각오는 필요하다, 다소 의외의 발상이라도 꼼꼼하게 따져보고 적용 방안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니 우리 지역부터 이 방안을 해결하는 갑진년이 되었으면 한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 되면 일 년 동안의 다사다난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 가곤 한다. 작년 한 해도 여러 가지 많은 일이 있었고, 성공적인 일들에 의해 기쁨을 나누는 시간보다 실패로 인해 좌절에 빠졌던 일들이 더 기억날 것으로 안다.

정부를 견제하고 국가의 중대사를 결정하며 국민에게 필요한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의 책무는 매우 크다. 그러나 우리의 국회의원들은 어떤가. 입만 열면 국민을 위한다면서도 제 할일은 하지 않고 오히려 국민을 피곤하고 짜증나게 하고 있다. 당리당략을 앞세우고 기득권 챙기기에 급급하며 하루가 멀다 하고 막말 비방, 몸싸움 등 추태만 보여주고 있다. 언젠가부터 국회가 “난장판”이 됐다는 소식은 국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오는 4월 10일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된다. 최악 국회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지 않으려면 국회의원을 잘 뽑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국민이 위대해야 위대한 지도자가 나온다는 말이 있다. 매번 되풀이되는 국회 파행사태, 민생을 외면한 정쟁 등 정치가 난맥상을 보이는 것은 여,야 정치인 모두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지만, 그들에게 표를 줬거나, 투표를 포기한 유권자들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조금도 나아지는 조짐이 없는 정치인의 구태에 혐오와 환멸을 느낀 유권자들의 정치 불신을 이해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다시 한 번 힘을 내야 한다.

지나간 2023년이 좋았던지 나빴던지 천천히 돌이켜 보면서 올해의 설계가 이것만이 끝이 아니고 성공으로 가는 자세로 여기며 출발해 가면 어떻까 싶다. 모든 걸 툭툭 털고 다시 일어서는 의연한 모습은 젊은 세대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 있다. 만약 좌절하여 그 자리에 머물고 있다면 패배자가 되지만,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면 도전자가 되고, 더 나아가 승리자가 될 수 있다. 천천히 걸어가지만 결코 뒤로 걸어가진 않는 링컨의 회복탄력성을 가진 넉넉한 사람이 되어 보자, 행복은 주관적이라는 의미지만 저마다 행복의 기준은 다르다, 분명한 것은 경제가 행복의 충분조건이 아니더라도 필요조건임은 분명하다

갑진년 한 해는 우리 경제에 필요조건으로 달려왔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두며 한 해를 열면서 첫발을 내 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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