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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중앙시장 조합에 무슨 일이?
김주선  |  jusun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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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1.13  15: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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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의 회계처리 부실 등 고질적인 병폐 지적돼
상인회원들, “각종 사업 집행 불투명하다” 비판

변 조합장
“조카가 조합원들과 사주해 삼촌을 음해해서 해고,
주차관리원은 계약기간이 끝나 그만두게 해”
경찰 철저한 수사와 삼척시 감독 철저히 해야

삼척중앙시장 조합(조합장 변홍균) 상인과 회원은 물론 구성원들간 분쟁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금까지 공금 사용지출에 대한 회계처리가 불투명하고 각종 행사 집행 내역도 의심을 받고 있는 등 빨리 제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상인 여론이 일고 있다.

삼척중앙시장 조합 측은 또한, 작년 3월 변홍균 조합장 취임후 모 상무와 회계담당 등 2명이 사직한데 이어 작년 12월에도 과장과 회계담당 등 2명, 주차관리인 1명 등 5명이 자진 사직하거나 또는 해고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조합원, 대의원, 직원 등에 따르면 “모든 회의가 다수결로 결정하는 대의원회(이사 7명등 25명)가 있으나 정족수 미달로 어떤 결정을 할 수 없는데도 위임장을 받는 등 의결수를 채우고 회계사무와 각종 행사를 집행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 하고 있다.

최근 상인(조합원)들과 구성원들간 불거진 문제는 3가지로 압축되고 있다. 작년 11월 과장직에서 해고된 조합장 조카라는 변모씨, 주차관리소에서 수일전 해고된 김모씨, 청년회장 김모씨, 조합원 정모씨 등은 “조합장이 권한을 남용하여 직원을 함부로 해고하거나 통장도 자신이 직접 관리하는 등 의심을 받고 있다”고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첫째, 부실 회계처리 부분이다. 이들은 “작년 11월 홈프러스에서 지원한 4,000만원은 조합의 기존통장으로 받았으나 조합장은 다른 법인통장을 임의로 개설하여 3,000만원을 입금시키고 또 다른 금융기관 통장에 500만원을 각각 입금시켰다. 나머지 500만원은 불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변 조합장은 “과장과 회계직원이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 내가 직접 관리해야겠다고 다른 통장 두 개를 만들어 한 개는 3,000만원과 다른 한 개는 500만원을 각각 입금시켰다. 이 3,500만원은 작년 12월 12일 중앙시장의 ‘왁자지껄’ 행사비와 경비 등에 사용하고 쌀 300부대를 구입하는데 쓰였다. 나머지 500만원은 다른 통장에 보관돼 있다”고 해명했다.

둘째, 부당해고 부분이다. 해고자 두명중 조카인 변씨는 “조합장이 대의원회나 이사회 등 회의를 열어 감시도 받지 않고 공금을 멋대로 사용하기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조합장은 내가 공금횡령을 했다며 노동청 고용보험에 신고해 보험도 못 받았으며 아직 마지막달 급여도 못 받고 퇴직금도 못 받았다. 부득이 강원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내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앙시장 주차관리원에서 해고된 김모씨는 “아침에 출근해 저녁에 퇴근하는 추운 겨울철인데도 몸을 녹히며 쉴 수 있는 대기실(관리소)을 자물쇠로 채워버렸다. 이때 8개월간 주차비 본 영수증이 사라졌으며(변 과장이 김씨에게 별도대장을 만들도록 함) 약 800만원 정도인데 누가 가져갔는지 의심스럽다. 조합장은 내가 매월 모 의원에서 받는 고정 주차비 30만원중 10만원을 떼먹었다고 허위주장을 하고 있어 경찰에 진정하고 노동청에 신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변 조합장은 “이번 일은 모두 조카(변모 과장)가 조합원들과 사주를 하여 삼촌을 음해하여 부득이 해고했으며, 주차관리원 김씨는 계약직(12월말)이라서 기간이 끝나 그만두게 했다. 없어진 주차비 8개월분 영수증은 나는 모르는 사실이며 누가 가져갔는지 모르겠다, 모의원 월 주차비는 입금된 것으로 나중에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공용물인 주차장 관리소(대기실) 잠금장치는 9일 오전 풀고 직원들이 사용하도록 뒤늦게 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대형마트 지원금 부분이다. 조합원 정모씨는 “작년 11월 홈프러스에서 4000만원을 받은 것을 보면 오래전부터 받지 않았나 생각되고. 혹시 하나로 마트에서도 받지 않았나 확인이 필요하다. 또 노점상에서 매일 받는 장터 사용료도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2012년 3월 폭설당시 전모 할머니(조합 상인)로부터 시설복구 후원금으로 받은 5000만원도 정문학 전 조합장이 어떻게 사용했는지 궁금하다. 회계부실에 대해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12일 조사를 받는다. 그동안 조합 측의 비리의혹가 밝혀져야 하고 잘못이 있으면 누구든지 관련자는 형사처벌을 받아야 한다. 변 조합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지고 반드시 사직을 해야 400여 조합원(상인)들의 권리가 보호됨을 스스로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정씨는 “감사 두명이 있으나 회계장부를 달라고 해도 감추어두고 보지 못하게 한다. 작년 3월 변 조합장 취임후 대의원회나 이사회를 소집할 때 대부분 정족수 미달이 됐다. 그 이유는 대의원 25명중 상당수 대의원이 조합장 편이고 이사 7명도 조합장이 임명하므로 자기 맘대로 움직일 수 있다. 어떤 회의때는 대의원도 아닌 청년을 참석시켜 험한 분위기로 몰아간다. 15일 대의원회에서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정족수가 성사될지 의문이다. 많은 대의원들은 조합장의 독선이 싫증나 거의 관심이 없다”고 덧붙였다.

본지에 제보한 이들은 “직원이 아닌 변 조합장이 직접 병의원이나 건물 월 주차비를 받고 있는 것도 문제다. 그 돈이 모두 조합에 입금되는지 의문이다. 지금까지 중앙시장 활성화를 위해 행사를 개최할때 ‘품바’ 등 외지 상인들의 권리금과 지역에서 기부받은 상품을 추첨하지 않고 마음대로 집행하고 있으며 조합장이 받은 현금은 알 수도 없다. 특히 회비나 장터 사용료 납부가 저조하고 누적부채가 약 2억 정도인데 노점상 장세 및 주차비 등 관리를 철저히 하여 빚을 갚을 생각은 전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상인(조합원)들이 문제를 제기한 작년 11월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 변 전과장은 “11월 새로 들어온 직원(과장직 1명, 회계 경리직 2명)들이 400여개 점포에 배분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그달 전기요금이 조금씩 나왔다. 그래서 12월 전기요금에서 충당하고자 더 징수하게 됐음을 이해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삼척중앙시장은 약 25여년전 어물 장터 주상복합 상가를 건축할 때이모 간부가 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아 구속된 이래 일부 부도덕한 조합장의 월권으로 인해 꾸준히 말썽을 빚고 있다. 이에 재래시장 활성화 보조금을 지원하는 감독청(삼척시)에서 철저한 감독이 요구되고 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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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상인
어딜 가든 문제 없는데가 없네요~
(2015-01-13 16:34:17)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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