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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제6기 김양호 삼척시장(삼척시)의 시정 슬로건은 ‘시민중심 행복삼척’이다. 김대수 전 시장의 시정 슬로건은 ‘살맛나는 삼척 ·원더플 삼척’이었다. 김양호 시장은 전임 시장이 주민의사를 무시한 각종 정책에 이어 특히 원자력발전소 추진과정에서 주민을 존중하지 않았다는 이유가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민선시대부터 거론된 것이지만 각종 행사 ‘의전’에서 국회의원과 시장, 시도 지방의원, 사회단체장을 단상에 앉히거나 가장 앞줄에 배치하면서도 설령 주인(주민)은 뒤에서 구경하고 있다. 대부분 참석 시민들은 본 행사에 앞서 기관장들의 인사말을 듣다가 짜증나 가버리거나 자랑을 늘어놓는 행태를 보기 싫어하고 있다.
이에 심규언 동해시장은 민선6기 시민중심 행정실현을 위한 시민과의 약속으로 기존의 권위적, 행정편의적인 의전관행을 시민위주의 편안한 행사로 과감히 개선했다. 이것은, 앞에서 언급했듯이 그동안 주민들이 각종 행사의전을 지켜보면서 불만이 항상 내재돼 있다는 반증으로 해석된다.
또 동해시는 민선시대에 와서도 모든 행사의전을 권위적이고 시민불편과 거부감을 줬다고 하며, 앞으로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시민중심의 의전으로 대폭 개선하고 있다. 이같이 시민위주의 각종행사는 진정 시민들이 주인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작년 11월부터 동해시 주관행사 의전시 내빈 소개는 원칙적으로 생략하고 있다. 행사중 참석 인사의 영접 및 환송금지, 시장은 나중에 인사하는 것으로 과감하게 개선해 행사 절차를 간소화 했다. 다만, 외부 초청 인사와 환영사는 우선 배려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민간단체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따라서 삼척시도 동해시와 같이 행사참석 주민을 존중하고 시민중심의 의전 개선이 바람직하다. 모든 행사를 단숨에 의전을 바꾸는 것보다 행사별로 ‘매뉴얼’을 만들고 순차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그리고 사회단체에 확산 되도록 계도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제는 풀뿌리 자치시대이다. 이는 주민참정자치를 의미하고 모든 행정에 적극적 참여를 유도한다. 그러자면, 정치 권력자들의 권위주의와 특권의식을 내려 놓아야만 한다. 지방자치는 정치라기 보다는 생활자치이므로 지역주민부터 존중하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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