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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까지 해안침식 대안부터 마련하기로
재검토에서 후퇴, 삼척 시민사회단체 대응 주목
최근 동해지역 및 삼척지역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갈등을 빚고 있는 1조6,000억원대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한다고 지난 16일 동해를 찾은 해양수산부장관이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삼척지역에서 제기하고 있는 연안침식 문제에 대해내년 상반기 중에 별도의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즉 우선 대안부터 마련한 후 본격 개발하기로 했으나 여전히 해안침식 우려는 매우 높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동해항 여객선터미널에서 동해지역 관계자와 가진 간담회에서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은 2011년 고시 이후 1조원이 넘게 투자되는 거대한 프로젝트로서 유라시아 및 북극항로 개척, 한·러 FTA 체결에 따른 북방경제 활성화의 중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삼척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해안침식 문제와 관련해서는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불필요한 갈등과 마찰이 심화되지 않도록 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과학적인 조사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대책을 마련해 삼척시민도 동의한 가운데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동해항 2단계 개발사업은 지난 99년 마무리됐다. 3단계 개발사업은 북평공단의 자유무역기지와 경제자유구역의 청사진을 대비한 것으로 2020년까지 국비와 민자 등 1조6,895억원이 투입된다.
또 동해항 3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부두 선석(배 선착장)을 7만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 2개 선석 등 현재 16선석에서 23선석으로 는다. 연간 하역능력은 2,200만톤에서 4,000만톤으로 증가한다.
이같이 정부가 원안대로 추진의사를 밝힌 가운데 추암해변과 증산 삼척해수욕장, 맹방과 덕산 해수욕장 해안침식 우려 등 삼척바다살리기협의회와 시민사회단체가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한편 최근 동해경제인연합회, 동해시의회, 동해상공회의소 등에서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에 대해 원안 대로 추진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를 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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