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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을 보면, 제우스[Zeus]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최고의 신이었으며 ‘판도라’는 인류 최초의 여성을 뜻한다. 판도라는 당대의 절세미인으로 묘사되었다. 어느 날 제우스가 판도라에게 항아리를 주며 절대 열어보지 말 것을 주문했다. 그러나 판도라는 호기심이 두려움을 앞서 열어 보고야 말았다. 열어보지 말았어야 할 일이었다.
여는 순간 항아리 속에는 슬픔과 질병, 가난과 전쟁, 증오와 시기 등이 쏟아져 나왔다. 놀란 판도라가 황급히 뚜껑을 닫아 희망만은 남았다. 이후 인간은 이전에는 겪지 않았던 고통을 겪게 되었으나 희망만은 간직하게 되었다고 한다. 항아리에 남은 희망은 ‘어떤 불행한 일을 겪어도 희망만은 곁을 떠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같이 판도라는 긍정적인 의미로 해석되기도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비관적인 의미로 해석되어 요즘도 회자되고 있다. 1920년대 독일에서 제작된 영화였던 ‘판도라의 상자’에서는 여주인공 룰루(Lulu)가 상류사회에 속한 한 아버지와 아들을 나락으로 떨어뜨린다. 심지어 여성들 조차 그녀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한다. 판도라 그 자체였다.
이같이 ‘판도라 상자’는 절망과 희망을 넘나드나 희망이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최근 삼척지역은 절대 금기시 되는 ‘판도라 상자’가 열리고 있다. 김대수 전시장 재임시 각종 사업의 부실과 부정이 그것이다. 임원 남화산 공원에 이어 장미공원이다. 또 어떤 사업의 부정부패가 터질지 궁금해진다. 그동안 의혹투성이 사업들이 너무 많았다. 검·경찰 수사 과정에서 김대수 전 시장은 과연 안녕하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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