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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나리봇짐 달랑 메고 한양길 따라서…”
동해에서 한양으로 떠나던 애환 서린 길, 장원급제의 희망을 안고 괴나리봇짐에 짚신 달랑 메고 오르던 길. 동해시 이기령. 관직을 꿈꾸며 한양으로 떠나던 이들과 거상을 꿈꾸던 보부상들이 지나가던 길이다.
(사)동북아시아문화허브센터(대표이사 김흥우)에서는 동해시 북평장터 앞 삼거리에서 이기령을 넘어 한양을 오가며 과거급제를 꿈꾸던 감흥을 직접 체험해보며 이기령의 역사적 가치를 찾아 나섰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2일 11시 30분 한양길 이기령 “작은더바지” 국시(쿠시)댕이에서 국시댕이 안내판 설치 제막식을 갖고 옛 한양 길 걸어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참가자들과 함께 표시판 설치 제막식을 갖고 헌작, 헌시, 한양 길 유래설명,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도랑가에서 중식을 갖었다.
이어 오후 2시 백두대간 이기령을 오르며 11월 두타산 자락에 피고지는 야생화와 함께 옛날 장원급제를 꿈꾸며 괴나리 봇짐 달랑 메고 한양으로 오가던 애환 서린 조상들의 삶을 체험했다.
그 옛날 괴나리봇짐 하나 달랑 멘 선비들은 청운의 뜻을 품고 이 길을 걸었다. 등짐과 봇짐을 메고 든 보부상들은 거상의 꿈을 꾸며 이 길을 지나갔다. 한양길은 장원급제의 꿈을 안고 오가던 선비에게는 희망의 길이고, 이 장터 저 장터를 떠돌던 보부상에게는 한 많은 애환의 길이었다.
이 고갯길을 오고가는 사람들은 무사안녕과 소원을 빌며 돌탑을 쌓거나 돌을 던졌다고 한다. 하나둘씩 쌓인 돌무더기는 국시댕이(쿠시)라 불려 지며, 서낭당과 같은 신령한 장소로 여겨지게 되었다.
이제 국시댕이는 가던 길을 멈추고,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길 위에서 길을 찾는 나그네에게 이 옛길을 힐링의 길, 소원성취의 길로 거듭나게 하고 있다.
(사)동북아시아문화허브센터 관계자는 “역사문화를 테마로 한 관광상품 개발은 주변 환경은 물론 문화 유적의 절대적 보전을 전제로 발굴 계승시켜야 마땅하다.”며 “동해시는 물론 강원도 관계자들이 적극적인 협력으로 모든 국민들이 한양 길을 개척한 선조들의 업적을 높이 기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사)동북아시아문화허브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동해시 북평동에서 부터 이기령 정선군 가목 지역을 연간 6회 이상 오가며, 애환의 길 역사문화투어코스 개발을 위한 괴나리봇짐 달랑 “장원급제 희망의 길, 한양 길 따라서…” 프로그램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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