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민장학회가 고등학생 77명, 대학생 84명 등 총 161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시는 1월 21일부터 2월 5일까지 접수된 267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시민장학생 선발 심사 소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대상자를 확정하고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2021년도 장학금은 고등학생에게는 각 70만원, 대학생에게는 각 150만원을 학기별로 분할 지급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총 장학금 지급액은 1억 8천만원이다.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우려에 따라 장학증서 수여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미개최된다.

고석민 행정과장은 “높은 장학생 선정 기준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신청하여 경쟁률이 높았다.”며, “신청자들 모두에게 장학금을 주지 못해 아쉬움이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인재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기금을 조성하여 지역과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향토인재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해시민장학회는 지난 1993년 지역사회 발전 및 국가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할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돼 지난해까지 1,828명의 학생에게 18억 9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2021. 2월 현재 75억원의 장학기금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