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소방서(서장 이병은)는 비번 날 길을 지나던 소방관이 쓰레기더미에 발생한 화재를 목격하고 초기에 화재를 진압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오후 10시 경 삼척에서 길을 지나던 김현호 소방관은 쓰레기 더미에 불이 붙은 것을 확인하고 주변 상가에 있던 시민이 건네준 소화기를 받아, 행인1명과 함께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로 근처 특성 상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신속한 조치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이다.

김현호 소방관은 지난 2019년 11월 삼척소방서에 임용되어 근덕119 안전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진압대원이다.

김 소방관은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당연한 일”이라며, “주변 시민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수월했고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