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설 선물세트 포장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과대포장 및 분리배출표시 제품에 대한 집중 점검을 오는 1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 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선물세트 출시와 함께 과대포장으로 인한 불필요한 자원낭비가 예상됨에 따라 이를 근절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 대상은 설 명절 판매량이 많은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잡화류 등의 명절 선물세트로써 시는 포장 공간 비율과 포장 횟수 기준 준수 여부 및 분리배출 표시의 적정 여부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간이측정 결과 포장방법 기준에 부적합한 과대포장 제품은 포장검사 전문기관에 검사 의뢰 후 시험성적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거나 검사 결과 기준 위반 시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박희종 환경과장은 “과대포장은 최근 증가하는 플라스틱 처리 문제와 더불어 자원의 낭비 및 쓰레기를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이라며, “제조사 뿐만 아니라 소비자도 과대포장 제품의 소비를 줄이는 등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