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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주논단/ 장애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이희탁  |  lht47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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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25  21: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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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새해를 맞아 “나는 오늘도 희망을 쏜다”는 다큐 인간극장 이원준씨에 대한 사연이 5부작으로 방영되었다.

180센티미터가 넘는 키에 수려한 외모, 말끔하게 정돈된 머리, 반듯한 정장을 입고 한겨울에도 광이 나는 구두를 신는 이원준씨는 유창한 말솜씨가 주 무기이다, 제법 인기 있는 강사이기에 남들 앞에 서는 일을 하려면 이 정도는 꾸며야 한다는 주인공은 목 밑으로는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못하는 중증 척수장애인이다.

그는 장애를 입기 전에는 육군 상무대 기계화학교 부교관 출신인 건장한 직업 군인이었다.

매일 왕복 육십 킬로미터를 자전거로 출퇴근하면서 건강만큼은 누구보다 자신 있었던 원준 씨. 하지만 지역 자전거 축제에서 참여했다 당한 사고로 그는 중증 장애인이 되었고, 3년여만의 병원 생활을 마쳤을 때 돌아온 것은 빚과 이혼이었다. 암울한 현실에 좌절하여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었지만.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번 살아 내리라고 다짐한 주인공 일화를 보고 필자는 감동했다.

우리 사회는 “장애”라는 한 가지 이슈에 대해서 장애인, 비장애인 2가지로 분류한다. 그러나 이러한 이분법적 분류는 장애를 나아가 장애인으로 이해하기에 커다란 장벽을 두고 사회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장애라는 테두리 안에다 가둬두고 있어 안타깝다.

장애인은 성실히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인식을 개선할 수 있으며, 장애인의 부모나, 특수교사, 사회복지사는 장애인을 동정하며 도와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서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지하는 것으로 인식개선 할 수 있다는 칼럼도 읽었다. 또 장애인과 함께 일을 하는 비장애인들은 장애인이 자신의 삶을 성실히 살아가는 것을 편견 없이 보는 것만으로도 인식개선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단순히 장애인만 살기 편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러한 인식개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우리는 대부분 차별받지 않기를 원하며 자신이 차별하지 않는 공정한 사람이기를 원한다.

헌법 제10조에 따르면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장애인이 자연스럽게 버스를 타고, 길을 걷고, 영화를 보고, 일을 하는 것이며, 이렇게 장애인이 활동할 때에 힐끔거리는 눈길이 쑥덕거리는 소리를 줄어주는 것이다.

이로 인해 장애인과 장애인의 가족, 친구와 같이 장애인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삶의 만족감이 커질 때 비로써 국가나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가지게 된다. 반면 더 이상 어떤 이유에서든지 국민이 존귀한 삶을 비극적으로 마무리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도록 국가는 민생복지를 대폭 강화해 주는 게 복지다.

현재의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의 모습에서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회적 분위기 가 유지될 때 누구보다 당당히 세상 속으로 향하는 이원준씨의 모습에서 힘을 얻을 것이고 누군가를 위해 오늘도 원준씨는 힘차게 휠체어 바퀴를 굴리며 세상을 향해 희망을 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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