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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주논단/ 작년 시름 다 내려놓고 새 희망을 품자
이희탁  |  lht47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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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25  21: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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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해의 끝자락에 섰다가 대망의 2021년 신축년을 맞았다. 잠시 이 순간의 의미를 낯설게 살펴보고 싶다. 올해 2021년은 서력 기준의 역사적 시간개념이다. 그래 시간을 넓게 절대적으로 보면 우주의 나이는 약 140~150억 년, 지구와 태양의 나이는 약 46억 년 정도라고 한다. 또한, 앞으로 태양의 남은 수명은 약 40~50억 년, 지구의 서식수명은 약 17~32억 년 된다고 하는 글을 오래 전, 김병수 전북지방우정청장이 우주에 대해 고찰한 부분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보면 오늘 우리는 우주 영겁의 시간 속에 찰나의 순간을 사는 것입니다. 공간적으로 보면 반지름이 6400km인 지구는 적도 기준 시속 1667km 속도로 자전 한다. 자전과 동시에 1억 5000만km 떨어진 태양을 중심으로 시속 10만7160km 속도로 공전한다. 왕왕 엊그제 같다고 말하는 지난 1년 동안, 우리는 지구를 타고 상상도 어려운 9억 3977만 2800km의 우주여행을 다녀온 것이라고 합니다.

그 얼마나 경이로운 시공(時空)을 살아왔는지 한 해의 무게감에 절로 마른 숨을 내쉬게 했습니다. 봄이 들면 봄이 오고, 봄 보려면 봄이 간다는, 봄에 대한 글이 시 향에 담겨 우리 곁에 꽃을 피워 내듯이 우리는 바쁘게 산다는 이유로 감각의 흐름, 시간의 흐름을 놓치고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까 싶습니다. 허나 어느 봄꽃 하나 겨울 끝자락 눈 녹는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피는 꽃은 없습니다. 세상흐름 놓치지 않고 앞서 살펴 나가는 삶에는 꿈도 미래도 함께 보일 것입니다.

작년부터 코로나 19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어 모든 것을 얼어붙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인류의 학자들은 백신을 발견하여 치료 중에 있으니 곧 회복될 것으로 봅니다. 공자는 배움이 없는 생각은 위태롭다고 했듯이 사람으로 태어나면 지식을 배우고 또 배워야 더 넓은 세상을 보는 것이야말로 인생 최대의 과업이고 첩경이라 했습니다.

세월은 눈 속에 묻고, 사연은 가슴속에 품으라고 말을 합니다. 알고 보면 가슴속에 가시 하나 품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아니 세상 뜻한 대로 다 되는 것이라면 결코 보람도 기쁨도 나눌 수 없고 아무런 가치도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어느 시인이 말했듯이 고꾸라지더라도 좌절할 이유는 없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후회 없이 꿈을 꾸었다면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를 두고 가면 될 것이고, 언제나 새 희망으로 세월의 흐름 속에 아픈 사연을 시나브로 녹여 나가겠다고 결심한다면 속 편한 세상을 맞으며 살아갈 것입니다.

삶은 존재 자체가 치유 불가한 상처라고는 하지만 우리 경제사회의 살림살이를 어렵게 했던 지난해의 시름을 잠시 내려놓고 새로운 한 해를 위해 찾아 온 신축년 365일에 희망을 두고 밤하늘 우주의 별들을 보면서 삶의 지혜로 품어간다면 꿈이 이루어 질 것입니다. 어려움을 이겨내는 최선의 사회적 지혜는 공감과 나눔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필자는 그 누구의 꿈 그 누구의 눈물이라도 바로 우리라는 글귀를 칼럼에 붙이며 새해를 맞으려고 합니다.

가혹한 세상의 통제를 받으며 가는 사람 또한 낯선 길을 두려움 떨치며 도전해 나가는 사람만이 꿈을 이루고 진정한 삶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하였기에 힘든 과정을 이겨내며 함께 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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