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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삼척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환경영향평가 주민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주민공청회는 지난 여름 창립된 삼척해변살리기 범시민대책위(상임공동대표 조성운)에서 전문가 자문을 받은 결과 동해항 3단계 사업은 추암과 증산, 삼척해수욕장, 궁촌까지 해안침식을 예고했다.
이같은 우려에 대해 지난달 22일 삼척시의회에서 성명을 내며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은 해류의 흐름과 속도를 인위적으로 변경함으로써 증산과 삼척해변을 비롯해 삼척지역 백사장과 항만 오십천 하구 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재검토를 요구했었다.
이날 공청회서 해양수산부와 동해항만청은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과 관련해 시민들이 대안으로 제시한 굴입식(내륙항) 항만 개발을 검토하고 입지를 물색한 뒤 전문가들의 자문과 시민들과 재협의를 하겠으며 돌출형 항만개발식의 동해항 3단계 사업은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재검토는 삼척해변살리기 범시민대책위 및 시의회 등 각계각층에서 관심을 가진 결과로 보인다.
특히 삼척해변살리기 측은 “동해안 지역 곳곳에서 추진된 해변 침식 방지사업이 효과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돌출형 항만 건설시 삼척지역 해변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침식과 퇴적 등 환경피해는 물론 경제적 가치 상실, 수산업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봄 설립된 ‘포스파워삼척화력 공동대책위원회(회장 이재덕)’는 오는 30일 창립총회를 갖고 포스파워 삼척화력발전소 건설시 지역 해안침식은 물론 삼척시내, 맹방, 조비, 적노, 오분 등 부근의 오염을 심히 우려하고 있다. 이 단체는 피해예상 지역주민 대표로 구성돼 향후 대응방안에 주목되고 있다.
이같이 삼척원전이 아직 해결되지 않고 주민투표에서 승리를 해도 정부는 강력 추진의사를 밝히고 있다. 와중에 동해북평산업단지에 건설중인 GS화력발전소에 이어 동해항 3단계 확장공사 및 포스파워 삼척화력발전소 건설 추진 등으로 지역바다 환경이 위험해 지고 있다.
이같이 동해지역의 북평공단 GS화력발전소에 이어 동해항 확장공사, 근덕대진 원자력발전소 및 포스파워 화력발전소 등 4개가 공해산업 가동을 무방비로 허용할 경우 동해지역은 물론 삼척지역의 바다환경과 대기오염은 현재 북평공단에서 운영중인 동해화력발전소와 같이 환경오염은 불 보듯 할 것이다.
삼척대진 원전 건설 추진은 지난 9일 주민투표 결과에 이어 최근 형사고발(소송)에 이은 민사소송 2건 등으로 어느 정도 해결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방점을 분명히 찍자면 민형사 소송에서 승소하는 길밖에 없다. 그런데 동해항 확장과 화력발전소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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