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소방서(서장 이병은)는 차량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진화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할 것을 당부했다.

차량화재의 경우 운행 중 과열이나 정비 불량에 의해 발생하여 초기대응이 어렵고, 연료나 각종 오일로 인한 연소확대가 빠르기 때문에 초기 진화가 매우 중요하다.

만약 차량 운행 중 차에 불이 날 경우 도로 갓길에 정차한 후 시동을 끄고 차량용 소화기로 초기 진압 후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차량용 소화기는 대형마트나 인터넷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하지만 소화기 표면 상단에 ‘자동차 겸용’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차량의 종류 및 규모에 따라 적절한 소화기를 비치해야 하며 구매 후 쉽게 사용 할 수 있는 위치에 비치하고 월 1회이상 점검하여 관리하는 것이 좋다.

소방서 관계자는 “차량용 소화기는 7인승 이상의 차량에 의무 비치해야하지만,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차량에 소화기 1대를 반드시 비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