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라항 그리go 작은 미술관’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미술관을 찾는 여행객들이 올 한 해 동안 5,000여명이 다녀가 삼척 정라진문화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정라항 작은미술관은 작년 10월 개관부터 올 12월까지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예술교육과 예술창작 활동과 함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아트페어를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작은미술관에서는 지난 6월부터 7월말까지 두 달간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예술교육을 시작으로, 7월에는 지역작가인 전중철 사진작가의 ‘섬섬옥수展’이 열렸다.
이어 8월과 10월에는 벽너머 할매들의 <난생처음 展>이 2전시관에서, 10월에는 지역작가 단체전으로 칼라피아의 <심심해~ 답답해~ 소소한 위로展>이 1전시관에서 각각 개최됐다.
특히 <난생처음展>은 지난해 나릿골 할머니들의 예술수업 결과물을 전시하고 올해는 옆 동네인 벽너머 할머니들의 수업 결과물인 보석함, 벽시계 포크아프 등의 작품을 전시했다.
또 12월에는 외부작가 초대전으로 김우범작가의 <여자의바다 展>이 1전시관에서, 2전시관에서는 지역새싹육성 프로젝트로 ‘모두들 힘내세요 저희가 있잖아요’란 주제로 <제2회 초딩들의 美친수채화展>이 각각 열리고 있다.
<제2회 초딩들의 美친수채화展>은 화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정라초 박하윤(6년), 권유주(5년), 임예솔(5년), 윤금채(5년), 김인영(4년), 김은성(3년), 김예서(1년), 김은결(1년) 등 8명의 어린이들이 색연필과 수채물감을 이용한 작품 20여점이 전시중이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좌뇌 우뇌 활성화 시키는 방법>과 <본 그대로 맞춰보기> 등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하고, 김태수 강사를 초빙하여 <삼척시의 지명유래>에 조합원 역량강화 워크숍도 진행됐다
작은미술관은 마을 고령화에 따른 노인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할머니와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과 전시를 통하여 건강한 여가 기회를 제공하고 세대 간 소통 및 삶의 질 향상, 주민 역량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소영 작가는 “어촌마을 주민의 삶과 문화를 알리고, 삼척을 찾는 여행자들과 소통하는 감성 공간으로서의 역할, 궁극적으로 지역 자원과 특성을 활용해 정라항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