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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해시 소재 학교와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데 이어 관내 동인병원에서도 4명이 추가 발생해 100명선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동해시에서는 2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하고, 감염 사전 차단을 위해 연말연시 기간인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5인이상 모임을 금지하고 시 주요 관광지와 해맞이 명소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또 내년 1월3일까지 ‘동해멈춤’기간으로 정하고 감염 원인 차단을 위해 노인 요양시설과 외국인 노동자 주거지역 선제 검사를 실시하고, 전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삼척시에서도 20일 0시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고 24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성탄절, 연말연시 등 연휴에 관내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정부의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에 따라 주요 관광지 및 해맞이 명소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도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됨에 따라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은 집합금지 조치되며, 이외 중점관리시설 일부는 21시 이후 운영 중단 등 제한이 강화된다. 단, 식당은 21시 이후 포장·배달은 가능하고, 카페는 영업시간 전체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아울러,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100명 미만으로 참석인원이 제한, 모임행사 100명 이상 금지, 종교시설은 정규예배, 미사, 법회, 시일식 등 좌석 수의 20% 이내로 참석이 제한되고 종교 활동 주관의 모임 및 식사는 금지된다.
문제는 거리 두기 강화의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생계가 어려워질 것이 불 보듯 뻔하다는 점이다. 위기가 길어진다면 버팀목이라도 만들기 위해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의 고통을 덜어주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정부는 주말쯤 현행 거리 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 또는 연장할 방침이다. 설사 상향된다 해도 ‘5인 이상 모임 금지’ 이상의 강력한 대책을 내놓기는 어렵다. 현재로선 강력한 ‘멈춤’이 대안이다.
최근 2주간 발생한 확진자 중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27.1%나 된다고 한다. 많은 사람이 언제, 어디서 감염될지 모를 상황에 노출돼 있다. 이번 강력한 거리 두기 조치는 시민들에게 ‘동면’ 수준의 인내를 요구할지 모른다.
그러나 3차 대유행의 기세를 꺾기 위해 ‘11일간의 멈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정부는 방역대책의 성공을 위해 연말 영업시설·관광명소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시민들은 성탄절 대면 예배, 송년 가족 회식, 해맞이 여행 등 일체의 모임은 포기해야 한다.
자발적인 방역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시민 각자가 명심해야 한다. 코로나19 피해와 고통을 줄이기 위해 모두 연말연시 ‘전 국민 멈춤’ 캠페인에 동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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