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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주논단/청년 일자리를 찾아줘야 미래가 밝아온다
이희탁  |  lht47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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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28  15: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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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는 쉽고 뻔 한 말이 번득 머리에 떠올랐다. 미래의 불확실한 행복을 위해서 현재의 내가 행복하지 못한 것이 과연 바람직한가. 취업과 성적 스트레스에 우울증에 시달려 상담센터를 찾는 대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다.

올 4월에 치러진 국가공무원 9급 공채에는 17만2000여 명이 응시,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뉴스를 시청했다. 높은 경쟁률 속에 치러진 시험에서 공무원이 되는 가문의 영광을 차지하는 응시생은 고작 4910명으로 전체 응시생의 약 3%만 선택받게 되는 셈이다. 따라서 97%의 응시생은 내년 시험을 다시 준비하거나 포기하는 처지에 놓였고 한두 번 시험에 낙방한 취업준비생들은 심한 스트레스와 정신적 압박에 시달리게 된다.

더군다나 비좁은 고시원, 고속도로 휴게소, 공원 등에서 취업실패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20∼30대를 보면서 얼마나 심리적 압박을 느꼈으면 그랬을까하는 비통함을 갖게 하는 이 사회다.

이 시대는 지금 현재 심각한 청년 문제의 실상을 알리는 뉴스들이 슬그머니 꼬릴 빼고 있다. 어려운 경제, 취업은 역시 하늘의 별 따기다. 그래서 취업은 황금알 낳는 특별한 거위 이야기처럼 들린다. 따라서 20∼30대 청년들(총인구 대비 27.6%)의 앞날은 여전히 깊은 터널의 연속이며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정년이 보장되는 공무원 시험에 사생결단으로 도전하지만 이것 또한 소수만이 선택받아 여전히 바늘구멍인 걸 어쩌랴.

정부는 지난 7월 일자리 11만 개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11조 333억 원의 추경 안이 진통 끝에 통과되어 실업률을 어느 정도 낮출 수 있어 살얼음판 청년실업률에 한 가닥의 희망은 있지만 걱정은 여전하다고 평론가들은 대담에서 밝힌다. 국민세금으로 공무원 자리만 늘리는 것이 온전한 일자리 창출의 근본 해법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실 일자리는 민간부분에서 많이 만들어져야 경제가 안정된다. 기업에서 고용 늘릴 환경이 되지 못하여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 있었지만 세금을 쏟아 부어 해결한다는 것은 임시방편이다. 특히 재정 풀어 3% 성장을 기대하지만 기업의 활성화 없는 일방적 정책은 반쪽에 불과하다.

내년 4월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평가를 보게 된다.

옛날엔 바늘구멍만큼 보였는데 지금은 아예 보이질 않는다는 우리 청년들의 하소연 말에 마음이 더욱 무거워 진다 하지만 현 정부가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사람 중심 경제를 공식화한 만큼 기대가 크다. 이를 위해 경제주체인 정부 기업 가계(개인)의 경제성장 에너지를 한곳에 모아야 하는데 이것 또한 만만치 않다고 하니 정말이지 무대책이 대책인 셈이 된다.

앞으로가 큰 문제가 되는 선거가 있다. 현 정권은 선거로 표를 받을 일 없다고 보는 판단인지 무조건 일방통행을 하고 있다. 176석 사단을 이끌고 칼자루를 휘둘러도 되는 여당의 정책과 실행들이 독이 되는지 약이 되는지는 시간이 말해주겠지만 그 때가 언제인지 성질 급한 사람은 다급해지겠지만 내년 4월 서울시장 부산시장 외 다른 선거에 화두를 만들 것으로 본다.

인생은 마라톤이라고들 한다. 미리 준비하고 쉬지 않고 달려가는 사람들이 좋은 성적을 가져갈 확률이 높을 것이다. 하지만 마라톤이기에 자신의 몸을 살피고 적절함을 유지하는 것, 중간 중간 물을 마시며 휴식을 취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듯이 빛을 잃어 가는 우리 청춘들에게 청년 취업 시장이 중간 중간 곳간처럼 줄지어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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