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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지역에 추진 중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삼척석탄화력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와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을 비롯한 전국 환경·시민단체 등은 11월 11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척블루파워 석탄화력발전소’ 공사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삼척블루파워석탄화력’ 해상공사에서 발생한 문제는 예견된 인재였다”며 “해안침식 저감 대책은 뒷전이었고, 공사 기간을 맞추기 위해 공사를 강행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아름다운 명사십리 맹방해변의 약 4Km 길이의 아름다운 모래사구에는 4m에 이르는 가파른 절벽이 형성됐고, 50m가 넘은 맹방의 모래해변의 폭이 10m 이상 줄었다”며 “해변의 높이는 현재 1m가 채 남아 있지 않아 높은 파도가 발생하면 해안 도로를 덮쳐 해변과 해안도로가 완전히 유실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1대 국정감사에서는 삼척블루파워 석탄화력발전소 항만건설로 인한 해안침식 문제와 더불어 대규모 온실가스 배출, 송전선로 건설 지연, 건설 원가 상승 등 삼척석탄화력발전 사업에 따른 다양한 문제들이 지적되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삼척블루파워석탄화력이 완성되면,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의 1.8%에 이르고, 탄소 저감 비용만 연간 5,640억 원에 이른다.”며 “삼척블루파워석탄화력의 가동 기간을 25년으로 계산하면, 14조원이라는 막대한 탄소저감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송전선로 건설이 이루어지면, 우리의 백두대간 산림과 환경파괴가 불을 보듯 명백하고, 송전선로 주변의 주민들과도 마찰이 예상된다.”며 “또한, 삼척블루파워석탄화력은 경제적 타당성 분석에서 경제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특히 “동해.삼척지역은 일제 강점기에는 중일 전쟁을 위한 병참 기지화로 인하여 삼척제철소, 시멘트공장, 석탄 탄광이 세워져서 심각한 환경파괴와 주민들의 건강이 위협받는 곳이었다.”며 “지금 또 다시 동해. 삼척지역은 수도권 주민들의 에너지 편리를 위해서 엄청난 희생을 강요당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지난 국정감사 이후 원주지방환경청은 환경영향평가 협의 사항에 대한 추가 이행조치를 명령했고, 산업자원부는 공사 일시중단 명령을 내리고 보완할 것을 요구했지만, 이 또한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정부는 신규 석탄화력발전 건설을 원천 중단하고, 기존의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계획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기존의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계획을 수립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탈석탄, 재생에너지전환에 적극 나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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