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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지정 건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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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27  20: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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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일 제9호 태풍 ‘마이삭’에 이어 나흘 만에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연거푸 동해안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삼척시 전 지역이 전쟁터를 방불케 할 만큼 초토화되었습니다.

특히 삼척시 임원항은 태풍의 영향으로 발생한 높이 7~8m의 산더미 같은 해일이 덮쳐 정박 중인 선박 17척이 전복·침몰 됐으며, 방파제 아래 위치한 회센터 상가 지붕이 무너지고 도로 아스팔트가 종잇장처럼 뜯겨나가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또 100~200㎜ 안팎의 폭우와 순간 최대풍속 초속 20m의 강풍으로 오십천이 범람해 8만5,000㎡에 조성된 장미공원은 흙탕물로 가득 찼고, 삼척중학교 주변 도심 곳곳이 침수되어 도로 및 농지가 유실되고 주택이 파손되었으며 소규모 피해는 규모조차 파악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삼척을 강타한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인해 사망 1명, 이재민 37명이 발생하였으며 주택 28동, 상가 32동, 농작물 32ha, 어선 17척 등이 침수 또는 전복됐고 도로 26곳과 하천 23곳, 수리시설 4곳, 산사태 15곳, 상수도 14곳 등이 피해를 입어

태풍으로 인한 피해액은 현재까지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을 합해 모두 84억원 가량 집계됐으며, 아직 최종집계가 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구나 삼척시는 지난해 9월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와 아픔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발생한 연이은 재난 상황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침체와 맞물려 시민들은 회생불능의 큰 좌절감에 빠져 있습니다

삼척시는 밤낮없이 수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 형편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정부 차원의 특별지원 대책이 너무나 절실한 실정입니다.

수십 년간의 삶의 터전을 하루아침에 잃고 실의에 빠진 삼척시민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주민생활기반 안정을 위한 피해 복구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에 우리 삼척시의회는 현실적이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삼척지역을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여 주시기를 삼척시민들의 절박한 심정을 모아 간곡히 건의합니다.

2020. 9. 10.

삼척시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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