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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의회와 삼척시 사회단체협의회는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삼척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삼척시의회는 10일 제222회 임시회에서 “임원항은 태풍의 영향으로 발생한 높이 7~8m의 산더미 같은 해일이 덮쳐 정박 중인 선박 17척이 전복·침몰 됐으며, 방파제 아래 위치한 회센터 상가 지붕이 무너지고 도로 아스팔트가 종잇장처럼 뜯겨나가 아수라장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100~200㎜ 안팎의 폭우와 순간 최대풍속 초속 20m의 강풍으로 오십천이 범람해 8만5,000㎡에 조성된 장미공원은 흙탕물로 가득 찼고, 삼척중학교 주변 도심 곳곳이 침수되어 도로 및 농지가 유실되고 주택이 파손되었으며 소규모 피해는 규모조차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번 태풍으로 사망 1명, 이재민 37명이 발생하였으며 주택 28동, 상가 32동, 농작물 32ha, 어선 17척 등이 침수 또는 전복됐고 도로 26곳과 하천 23곳, 수리시설 4곳, 산사태 15곳, 상수도 14곳 등이 피해를 입었다.”며 “피해액은 현재까지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을 합해 모두 84억원 가량 집계됐으며, 아직 최종집계가 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삼척시는 지난해 9월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와 아픔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발생한 연이은 재난 상황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침체와 맞물려 시민들은 회생불능의 큰 좌절감에 빠져 있다.”며 “지난해 9월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와 아픔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발생한 연이은 재난 상황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침체와 맞물려 시민들은 회생불능의 큰 좌절감에 빠져 있습니다.수십 년간의 삶의 터전을 하루아침에 잃고 실의에 빠진 삼척시민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주민생활기반 안정을 위한 피해 복구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사회단체협의회에서는 “이번에 지나간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입은 삼척을 비롯한 영동지역에서 과거와 현재에 일어난 태풍 피해를 모두 묶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석 명절 이전에 헌법에 보장된 행복추구권과 지역균형발전의 큰 틀에서 선포될 수 있도록 간곡히 건의한다”며 “특히 재정자립도가 13.5%로 열악한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으로는 복구에 어려움이 있으며 지난해 태풍 미탁 피해복구와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사용 등으로 지방재정이 바닥난 상황”이라며 “따라서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에 의한 특별교부금 지원이 무엇보다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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