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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호 시장-민병희 교육감 긴급 회동 갖고 공사중단 후… 재검토 대책 협의
학령인구 감소 및 지역경기 등 이유 없어… 자전거통학 못하는 등 당초 부적정
지난 2001년 현 삼척고등학교 이전이 결정된 후 시민들과 동문, 학부모들이 우려하던 ‘석회석 동공(침하 구멍)’ 논란이 계속됐던 삼척고 신축 이전사업 전면 중단 등 예상한 결과대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삼척시와 도교육청은 삼척고에서 이전추진위원회와 총동창회, 운영위원회, 어머니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척고 이전대책 협의회’를 구성했다. 앞으로 협의회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재검토 결정이 나면 구체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이에 지난 22일 김양호 삼척시장과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도교육청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삼척고 입구 부지에 지하 동공 발견으로 공사 중단후 재검토 대책을 협의했다.
이날 삼척시장과 강원도교육감은 “문제의 부지가 석회암 풍화지역으로 지하 동공을 메우는 보강공사를 한다고 해도 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고 61억의 추가 공사비보다 더 많은 비용발생이 예상된다”며 이전을 재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척시와 도교육청은 “삼척고를 이전할 경우 법정 사용기간 45년이어서 건물안전이 크게 문제되므로 이전 새로운 부지를 찾거나 현 당저동 삼척고를 개보수 등 내년도 예산을 만들어 현 삼척고 교사와 시설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표본 지반지질 조사결과 총 25공중 2곳에서 각각 수직 2m과 0.5m의 공동 발견으로 교사 신축에 안전을 담보하지 못하자 61억여원의 추가 공사비와 물가상승분 40억원 등 101억원 부담 주체를 놓고 최근 삼척시와 도교육청간 갈등이 빚었다.
진입도로개설과 예정부지에 대한 토지 2만7850㎡(약 8000여평) 중 97%를 매입한 상태다. 지금까지 투자 총 사업비는 삼척시비 69억, 도교육청 24억원이다. 이제 입구도로를 개설하고 있으나 문화재 발굴 문제로 본격적인 부지 토목사업은 아직 진행하지 못했다 .
한편 삼척고는 도심권 발전저해 문제로 성남동 40번지 일대 부지 2만7850㎡에 이전 신축비 218억 등 총 사업비 417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학교 교사, 다목적실, 급식실, 운동장 등을 갖추고 오는 2016년 봄학기 전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동공발견 등 개교는 2017년 2월로 지연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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