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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은 학생이라는 신분을 드러내고 자신이 다니는 학교의 소속감과 학생들 간의 유대감 및 동료의식을 심어주고 단체생활을 원활하게 해주는 한편, 학부모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에서 학교에서 채택하는 제복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교복은 가장 먼저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상징이다.
우리나라에 교복이 처음 등장한 것 한국 교복의 역사는 대략 여섯 시기로 구분 할 수 있다. 조선 최고의 국립 고등교육기관 성균관 유생들은 흰 두루마기와 유건이라고 부르는 모자를 착용을 했다, 하지만 제1기 근대식 스타일의 교복은 1886년 이화학당이라는 장소에서 러시아제 붉은 옷감으로 만든 치마저고리 상의도 붉은색으로 만들어서 입었는데 당시 기숙사 생활을 했던 그곳에서 도망가는 학생이 많아서 눈에 잘 띠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제2기는 1910년에서 1945년까지의 시기로 교복의 형태가 한복에서 양복으로 전환된시기였다, 1920년대까지의 여학생복은 민족의식의 고취로 한복 일색이었던 반면, 남학생복은 먼저 양복화되면서. 1930년대에는 여학생복도 양장화 되었고, 40년대에는 제2차 세계대전의 영향으로 전시복이 교복으로 착용되었다.
제3기는 1945년에서 1968년까지로, 이 시기에는 중·고등학교 교복이 학교별로 특성을 살리며 착용되었다. 그러던 것이 1968년 문교부의 중학교 평준화시책에 따라 서울 시내 중학교의 교복, 교모, 모표가 통일되고, 이는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제 4기를 맞았다.
1980년대에는 1982년 두발 자율화를 시발로 하여, 자주, 창조 자율적인 주권자의 육성을 위한 교육목표 전환의 일환으로 획일화된 교복지정을 금지하는 교복자율화 방침이 1982년 발표되어 1983년부터 실시되었다.
이 시기를 제5기라 할 수 있다. 이에 1985년 10월 교복자율화 보완조치를 발표하여, 1986년 9월 1일부터 학생과 학부모·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시킨 교복에 한해서는 그 착용을 허용하게 된다. 이후교복을 착용하는 학교는 계속 증가하여, 전국 중, 고등학교의 95.5%(1998.3. 교육부 통계)에 이르는 학교에서 교복을 제정하여 현재까지 착용하고 있다. 이를 제6기로 볼 수 있다.
한복 교복 보급 시범사업을 올 2학기부터 도입한다는 보도
정부가 중·고등학생들에게 한복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긍정적 인식을 갖게 하기 위해 한복 교복 보급 시범사업을 올 2학기부터 도입한다는 보도가 있었고, 공모와 심사 절차를 거쳐 지난 주 전국적으로 22개교를 발표했다고 한다. 패션은 시대의 정치, 경제, 문화를 대변하는 총체적 산물이다.
교복 역시 그 변천사 속에는 의복의 역사는 물론 대한민국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런 점에서 현재 우리의 교복이 담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보게끔 한다. 한복은 아름답지만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결혼식 등 격식이 필요한 곳에서나 입는 옷으로 위상이 변했지만, 전통한복 문양과 빛깔을 살리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실용성을 높인 것이 생활한복이 아닌가 싶다. 한복교복도 생활한복을 기본으로 기능성 등을 갖추고 일상 활동에 편한 교복으로 만들겠다고 하니 지켜보면서, 한류 열풍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복 재발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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