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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극협회 강원도지회(회장 조민철)가 주최한 제37회 강원연극제가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삼척문화예술회관에서 ‘강원연극 판(辦) 펼치다’를 주제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속초 극단 파.람.불의 ‘그날 그날에’가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금상에는 원주 극단 씨어터컴퍼니 웃끼의 ‘바보 아빠’가 차지했다.
최우수 연기상은 극단 파.람.불의 김강석씨가 수상했으며, 희곡상은 극단 웃끼의 이석표씨가, 연출상에는 극단 파.람.불의 변유정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연극제에는 삼척 극단 신예, 속초 극단 청봉, 속초 극단 파.람.불, 동해 극단 김씨네컴퍼니, 원주 극단 씨어터컴퍼니 웃끼 등 다섯 팀이 참가했다.
대상 수상작은 내달 세종에서 열리는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에 도 대표로 출전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개최 37년만에 무관중으로 치러진 이번 연극제는 유튜브채널 ‘어디서나 공연보기:오픈런’에서 생중계됐다.
한편 이번 연극제의 최창근 심사위원은 심사평에서 “전반적으로 배우들의 대사가 객석에 명확하게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안타까웠다”며 “인생의 본질을 담은 작품이든, 동시대적인 문제의식을 담은 작품이든 연출가의 현대적인 관점과 해석이 조금 더 과감하게 연극 속에 녹아서 표현됐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의 역사와 특징을 담은 개성과 창의력을 겸비한 뛰어난 창작희곡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시대의 고통과 아픔을 외면하지 않는 아름다운 연극이 앞으로도 산좋고 물 맑은 강원도에서 많이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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