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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동해안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또다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 남서쪽에서 불어온 따뜻한 수증기가 북서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만나 발달한 강한 비구름대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 시간당 50~90mm의 매우 강한 비와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다.
강원 북부와 경북 북부동해안의 경우 지난 24일 오전 동해상의 강한 북동풍과 함께 유입되는 다량의 수증기의 영향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렸다. 서해상의 저기압이 느리게 동진하면서 25일까지 동풍이 지속됐고,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돼 강수 지속시간도 길어졌다.
호우가 집중된 지난 23일부터 24일 오전 11시까지 강수량은 강원도 고성 237.5mm, 경북 영덕 229.1mm, 울진 228.3mm, 부산 212.0mm 등을 기록했다. 시간당 최다 강수량은 강원도 삼척 73.0mm, 경북 울진 55.0mm, 부산 기장 87.0mm에 달했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기간이 7월 하순까지 이어지고 7월 하순 이후에는 태풍과 대기 불안정의 영향으로 국지성으로 강한 비가 종종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여름철 강수 패턴을 분석해본 결과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한반도 기후가 아열대화 됨에 따라 장마의 시작과 끝이 불분명해졌다.
또한 기상청은 올여름이 극심한 더위가 찾아올 거라고 경고했다. 전국 폭염 일 수가 20일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평년의 2배 수준이다.
초여름에는 찬공기가 한반도 상공에 머물러 햇빛이 비치는 낮에만 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지만 장마가 끝나는 7월 하순부터는 무더위를 몰고 오는 북태평양 고기압에 중국에서 달궈진 티베트 고기압이 가세해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래서 7월 말부터 8월 중순에는 상당히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폭염은 비정상적인 고온 현상이 여러 날 지속되는 것으로 습도도 높은 경우 불쾌감을 주며, 장기간 이어질 경우 일사병, 열사병 및 호흡기 질환 등 온열 질환을 유도하고 사망까지 이르게 되는 자연재해 가운데 하나입니다.
각 지자체에서는 햇빛을 가려주는 차양막이나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쉼터 등을 조성해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해야 한다. 무더위 때문에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마스크 착용을 꺼리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코로나19 재확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마스크 착용은 물론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이번 폭염이 코로나19 예방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럴수록 더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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