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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지금까지 언론 정치, 사회면에 하루도 빠짐없이 폭력사건이나 사태라는 단어가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어 우리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일부 독자들은 자유와 인권을 중시하는 서구 선진국 사회에서도 폭력사건이 매일 언론에 거론되고 있는 실정인데 우리 언론에 폭력이란 단어가 매일 거론되는 것이 무엇이 문제냐고 반문할 것이다. 하지만 서구 선진국 언론에서 거론되는 폭력의 성격은 말 그래도 단순 폭력이지만 우리 언론에서 거론되는 폭력은 서구 선진국 사회의 단순폭력과는 다른 성격의 폭력이어서 우려된다는 것이다.
더구나 폭력에 합리화와 정당성까지 부여하면서 폭력을 행사한 이들이 전혀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다는 점이 서구 선진국과 다르다는 점을 지적한다. 최근 지상파나 종편 뉴스화면에 잡힌 폭력사건이나 사태를 한번보시라. 폭력을 행사한 그들이 폭력행위에 정당성과 합리화를 주장하며 당연한 일을 했다는 표정들이지 않는가. 그래서 필자는 폭력이 난무 하는 우리사회에 ‘이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던지고자 한다.
세월호 유가족과 국회의원이 연루된 대리기사 집단폭행 사건에 이어 안상수 창원시장 계란 투척 사건, 국회의원 회관 식당 농민단체 난입사건, 윤 일병 집단폭행 사망사건, 희망버스, 국회의원 폭력사건 등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폭력을 행사한 그들의 주장을 한번 들어보시라. 그들 대부분이 자신이 휘두른 폭력에 합리화와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지 않나. 그래서 필자는 우리사회의 폭력 위험수치가 최고점에 달했다고 판단한다. 집회나 시위에서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폭력이 필요하다는 그들의 얄팍한 생각에 따라 폭력에 정당성과 합리화를 부여하는 자가당착의 빠진 그들로 인해 사회혼란이 우려된다는 여론이 민초들 사이에 조성되고 있는 현실을 그들이 하루빨리 깨달았으면 한다.
폭력, 고성, 반말, 욕설, 비속어…. 이런 저질 문화의 사회 확산은 국회가 앞장서고 있다. 특히 정권이 바뀐 후부터 국회에서는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저속한 표현과 적개심을 솟구치게 하는 막말들이 수없이 흘려 나왔다. 여야가 팽팽하게 대립할 때 불쑥 터져 나온 막말들로 인해 국회가 파행을 겪는 경우도 있었고 주먹질에 해머에 최루탄까지 등장하는 난장판도 있었다. 따라서 의원들이 내뱉은 거칠고 자극적인 표현 또는 폭력이 국민들에게 정치 혐오와 불신을 키우는 부작용을 낳았으며 또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한 폭력은 괜찮다는 신호를 사회에 보내는 부작용도 낳았다. 따라서 지금의 폭력사회 조성에 국회가 앞장서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폭력에 정당화와 합리화를 부여하는 오류 시초는 군사정권시절이라고 생각한다. 무시무시한 군사정권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약한 이들이 폭력으로 대항할 수밖에 없었던 시절이다. 그러나 지금 사회는 민주사회이지 않는가. 폭력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민초들은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에 대부분 동조하고 있다. 그러나 폭력이 수반된 과격한 집회나 시위를 지켜보는 민초들은 처음엔 그들의 뜻에 동조하다가도 나중에 고개를 돌린다. 이것이 여실히 증명된 사례는 세월호 사태이다.
지금 사회가 얼마나 폭력문화에 젖어 있는지 보라. 정치 사회 경제 전 분야에서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무조건 폭력부터 행사는 그릇된 시위문화로 인해 얼마나 사회가 혼란스러운가. 물론 정권의 강경대응에 맛서는 방법은 폭력밖에 없었다는 점은 인정한다. 그러나 적당한 선에서 또는 민초들이 이해할 수 있는 부분까지의 해야 하지 않겠는가. 지상파나 종편 뉴스 화면에 잡힌 폭력사태를 보라. 이렇게 폭력이 난무하는 집회나 시위현장을 보고 있는 민초들에게 동행해달라고 요구한다면 민초들이 따라줄 것이라고 생각하나. 오산이다. 판단 미스다.
군사정권시절 집회나 시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던 그들이 지금도 똑같은 행동을 한다고 생각한다. 또 민초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는 종교도 마찬가지이다. 불교나 기독교 등 종교단체들이 이권을 지키기 위해 엄숙하고 경건해야하는 사찰이나 교회에서 폭력이 수시로 벌어지고 있으며, 더 심한 것은 교육현장에서 이 같은 폭력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게 된다는 점이 더 큰 문제다.
기성세대들은 반성해야 한다. 이런 폭력문화를 보고 자란 세대들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직도 우리 사회의 여러 곳에서 폭력이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벌어진 우발적 사고라며 정당화되고 합리화되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어떠한 상황에서든, 목적이 무엇이든,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 폭력으로 얻은 성과가 그들에게 얼마나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고 사회와 국가의 진정한 번영을 이루게 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 성과가 과연 얼마나 지속될 수 가 있겠는가.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과 성찰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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