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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노동 일대 폐광산 부지에 2021년까지 2100MW 규모
동양파워를 인수한 포스코에너지의 자회사인 포스파워의 삼척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포스코에너지(대표 황은연)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삼척온천관광호텔 컨벤션홀에서 포스파워 출범식을 열고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삼척시 적노동 일대 230만㎡ 동양시멘트 폐광산 부지에 총 2,100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5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포스파워의 법인 출범식에서 밝힌 사업개요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동양그룹 측에 동양파워 인수대금 4,311억원을 전액 지급하는 등 주식 1,180만주(지분 100%)를 취득해 동양파워 인수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사명(社名)도 포스코의 영문 첫자인 PO와 삼척의 영문 첫자인 S의 합성어인 포스(POS)파워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또 이달 중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며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첫 단계로 내년에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2016년에 EPC(설계·자재조달·시공 등 전 과정을 수주하는 방식)사를 선정한 뒤 착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적노동 일대에 건립되는 화력발전소는 폐광부지에 들어서는 관계로 산림 손실 및 바다 매립 등의 자연환경 훼손 없이 발전소를 지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변전소까지의 송전선로 건설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아 친환경 발전소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인사말에서 “민간발전소 건립의 선두주자인 포스코가 삼척지역에 2100MW급의 석탄 화력발전사업을 건설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최고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명품 친환경 발전소를 건설하고 지역 인재 고용에 앞장서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삼척발전소가 바다에서 좀 떨어져 설계 단계에서부터 석탄운송비 절감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면서 “발전소 1기당 표준 공기가 55개월인데 우리는 2016년 10월 착공해 1기를 2020년 11월, 2기는 2021년 상반기 완공하는 일정이라 이를 맞추려면 공기를 조금씩 앞당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양호 시장은 축사에서 “국내 굴지의 기업 포스코가 지역에서 화력발전소를 건립하게 돼 크게 환영한다”며 “친환경 발전소를 건립해 지역과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척석탄발전소를 가동하는 2021년께 포스코에너지의 발전 용량은 현재 3600㎿에서 5200㎿으로 커지고, 석탄발전 비중은 약 40%를 차지할 전망이다.
/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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