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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우리나라는 장애인의 대우와 인식은 긍정적이며 선진적이었다. 그러나 개화기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으로 쇠퇴되었으며 그 인식이 현재 우리의 장애인식에 영향을 주어왔다. 조선시대엔 지능에 문제가 없는 척추장애인, 건강장애인 (뇌전증), 지체장애인 등은 장애와 상관없이 과거를 보아 관직에 나갈 수 있었고, 능력만 있다면 정1품 정승까지 오를 수 있었다.
또 시각장애인은 점을 치는 점복, 경을 읽어 질병을 치료하는 독경, 악기를 연주하는 악사와 같은 직업을 가졌다. 이에 세종대왕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관직으로 명과학, 명통시, 관현맹인을 설치하여 장애인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였다고 역사는 기록했다. 그러나 그 외 교육이 어려운 지적장애인, 언어장애인 등은 가족이 부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으나 국가에서도 시정이라고 하는 오늘날의 활동보조인을 제공하고, 자립하기 어려운 중증 장애인은 재 생원 같은 구휼 기관을 통해 구제하는 등 다양한 복지 정책을 펼쳐왔다.
조선시대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뛰어났기 때문에 이러한 복지 정책을 시행할 수 있었던 것은 장애인은 단지 몸이 불편한 사람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라고 인식했었는데, 개화기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장애인 인식은 부정적으로 바뀌었다. 근대화로 단순노동 위주의 장애인 직업은 사라져갔고, 점복과 독경을 미신으로 여기고 금지했었다.
또 일제강점기에 일본의 수탈로 많은 장애인은 심각한 생활고를 겪게 되었으며, 그 결과, 장애인들은 구걸로 생활을 연명할 수밖에 없었고, 이때부터 우리는 장애인을 불쌍한 존재로 인식했지만 지금 이 시대는 그러하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장애예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후보가 신의 한 수로
이번 4.13총선의 장애인 비례대표 양상을 보면서 17대 국회 때를 떠올렸다. 당시 열린우리당에서는 장향숙 의원을 비례대표1번에 선정하여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었다. 여당에서 휠체어를 사용하는 중증장애인을 전면에 내세우자 야당인 한나라당에서는 시각장애인 정화원 의원을 비례대표로 내정하여 선거에 꽤 흥행을 이끌었다.
17대 총선 이후 그로부터 16년이 지난 지금도 여당에서 휠체어 사용자 최혜영 교수를 영입인재1호로 발표하여 깜짝 놀라게 하더니, 미래한국당에서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를 영입인재1호로 맞불을 놓았는데 이것이 신의 한수가 되었다.
김예지후보가 신의 한수가 될 것이라는 이유는 그녀가 피아니스트 즉 장애예술인이라는 사실이다. 한국장애인 의회정치 역사 24년 동안은 복지 분야에서 독식을 하였다. 그런데 이번에 최초로 예술분야에서 장애인 비례대표를 배출시켰기에 복지에 예술을 입히는 문화 복지라는 새로운 형태의 복지가 국민들에게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아왔는데 다행이도 김예지후보는 지금 당선인으로 국회의 문턱에 서 있다.
김예지 당선자는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그녀가 갖고 있는 해외 네트워크로 훌륭한 외교력도 발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분은 특허를 2개나 갖고 있는 연구자여서 많은 지적 자산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의 인재이기도하다. 인재를 볼 줄 아는 미래한국당에 신뢰를 보내며, 미래한국당 영입인재1호 김예지 당선인을 필자는 환영하면서 당선인의 눈으로 길을 안내하는 안내견 조이(4세, 래브라도 리트리버) 국회출입 허용을 국회의장은 결정에도 환영의 박수를 보낸다.
17대 국회 때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 19대 국회 땐 민주통합탕 최동익 의원은 안내견 대신 활동보조원을 받았지만. 이번 국회는 안내견 출입을 허용하였기에 우리의 국회도 무에서 유를 창조해가고 있어 희망을 바라보게 되어 21대 국회 개원에 마음 설레고 있다. 오늘날처럼 장애를 완전하지 못한 존재로 생각하지 않았고, 한계나 극복의 대상으로도 보지 않았다. 오직 그 사람이 지닌 능력을 중시하였기 때문에 장애에 국한되지 않고 직업을 가질 수 있었고 존중받을 수 있는 나라에서 살게 되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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