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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참여 최종 3만명 넘을듯… 투표 당일날인 8일·9일 신분증 지참하면 누구나 투표 가능
도지사·국회의원·시장, 국회 기자회견에 이어… 인근 강릉·동해에서도 반대 성명 발표
유권자 6만여명중 63% 동의 서명… 5일까지 더 받기로
8일 사전투표는 읍면동에서·9일은 각 44개 투표소에서
오는 10월 9일 ‘삼척원전 유치찬반 주민투표’가 실시 예정된 가운데 주민투표 동의서명자가 3만8,66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거소투표자 수는 2,889명이다. 이는 삼척시 19세이상 유권자 6만1,300여명중 약 63%에 이른다.
삼척원전주민투표관리위원회는 9월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투표에 동의한 투표자를 이같이 공식 발표하고 “삼척시민이 주체가 되어 삼척의 운명을 결정함으로써 공동체의 문제를 구성원들이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것은 법 이전에 법 정신의 문제”라며 “이번 주민투표를 통하여 삼척시 주민들의 정확한 의사를 확인하고 그 결과에 따라 원전 찬반에 대한 논쟁이 종식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권자들의 편의와 투표참여를 높이기 위해 10월 8일 사전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사전투표는 10월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실시한다. 특히 이번에 주민투표 동의 서명을 하지 않았어도 투표일인 8일과 9일 동의 서명을 한 후 투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주민투표와 관련하여 최근 강원도지사, 국회의원, 강원도 18개 시군의장단 협의회, 동해시의회 및 시민단체, 강릉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삼척지역의 원전유치 주민투표 결과 수용 및 원전반대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원전백지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강원도 18개 시군의장단협의회(회장 정진권)는 9월 30일 한국가스공사 정선연수원에서 제163차 월례회를 통해 “청정 강원도를 지키기 위한 원자력발전소 건설 백지화 요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에 앞서 25일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이재 국회의원, 김양호 삼척시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삼척원전 주민투표는 대한민국과 국민들의 생명에 직결된 중대한 문제”로 “(중앙 정부가) 주민투표 결과를 존중하고 수용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또 동해시의회에서도 29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원전 유치는 삼척시만의 문제가 아니므로, 인접 지역주민의 생명과 생존권을 고려하지 않은 삼척 원자력발전소 유치계획에 대하여 동해시와 남다른 애정과 운명을 나누고 있는 삼척시의 유치 반대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동해시지역발전협의회는 성명서에서 “동해시민은 삼척핵발전소의 건설에 적극 반대한다”며 “정부는 일방적으로 강행한 삼척 핵발전소 건설부지 고시를 즉각 철회하고, 안전하고 재생 가능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실행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강릉시민단체협의회와 강릉경실련, 강릉생명의 숲, 강릉시민행동 등 강릉지역 14개 시민사회단체는 30일 강릉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삼척 원전유치 찬반 주민투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단체는 “지역의 미래와 운명이 걸린 원전건설이 주민투표 대상이 될 수 없다면 그 어떤 것도 주민투표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삼척시번영회도 “주민투표에 전시민이 참여하여 시민들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밝혀 소모적인 경쟁을 종식하고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는 정신으로 삼척발전에 매진하기를 바란다”며 주민투표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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