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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척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맹방유채꽃밭을 갈아 엎고 있다. |
삼척 맹방유채꽃밭 갈아 엎고 동해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이용객만 출입 허용 등
지난해 12월 31일에 중국에서 발병해 세계적 대유행인 ‘팬데믹’ 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병은 여전히 확진자 수를 늘리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발표한 질병관리본부의 정보에 의하면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 384명으로 전일 대비 53명 증가했다.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는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 지역에서는 9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 6천803명, 경북 지역은 3명이 추가돼 모두 1천320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11명, 경기 6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에서도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 입국자 검역에선 신규 확진자 14명이 나왔다.
이처럼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정부는 사회적거리두기 연장을 발표하며 “여기서 느슨해지면 다시 감염이 확산될 것이 분명하기에 사회적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불가피하게 사회적거리두기 연장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상상하고 싶지도 않지만 만약 수도권에서 대규모 감염이 퍼지게 된다면 지금 서구 여러 나라가 겪고 있는 위기가 우리에게도 닥쳐올 수 있다”며 지난 주말 봄나들이객이 관광지와 공원 등지에 몰렸던 것과 관련해서 "물리적 거리두기는 남을 위한 배려일 뿐 아니라 스스로를 지키는 가장 강력한 방역수단"이라며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개인위생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삼척시에서는 동해안 최대의 봄꽃축제로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삼척 맹방유채꽃축제”를 전격 취소했다.
아울러 신문과 TV 등 언론을 통해 유채꽃축제 취소를 대대적으로 홍보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유채꽃밭과 벚꽃터널길을 찾자 삼척시는 맹방유채꽃밭을 갈아엎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동해시에서도 지난해 전소된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부지에 새로 조성한 유채꽃밭에 대해 주민과 외지인에 대한 관광을 차단하고 리조트 이용객에게만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꽃밭 입구에서는 지자체에서 파견된 방역요원들의 발열검사와 손세척을 거쳐야 출입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여파는 전통시장과 민속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삼척시는 코로나19 2월부터 중앙시장과 노점상연합회와 협의를 거쳐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민속 5일장을 열지 않기로 잠정 합의했다. 시는 전통시장 인근에 현수막을 게시해 5일장 임시 휴장을 주민에게 알리고 5일장에 맞춰 외지에서 들어오는 노점상에 대한 단속과 계도를 진행하고 있다.
동해시는 전국 5대 민속5일장으로 유명한 북평민속장을 지난 2월 28일부터 휴장해 오다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자체 방역대책을 마련한 후 4월 3일 재개장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자 북평동 사회단체장과 상인회, 노점상연합회 간 긴급회의를 통해 4월 18일까지 재 휴장을 결정했다.
대학가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강원대 삼척캠퍼스와 도계캠퍼스는 1학기 강의 중 대부분을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기로 했고, 개강은 하되 학생들은 등교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온라인 강의가 진행되면서 대학가 원룸과 상가들은 극심한 경제위기를 맞고 있다. 개강에 맞춰 임대한 원룸에 살지않게 되면서 원룸비용 반환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 주요 단골이 학생들이었던 편의점과 식당, PC방, 당구장 등은 오래동안 개점 휴업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여파는 지역경제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때마침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처음 시도된 회복기 혈장치료가 효과를 거둔 것을 확인되면서 확진자 치료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 날까지 사회적거리두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한편 불필요한 외출과 다중시설이용을 자제하고 개인위생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불철주야 애쓰시는 의료진과 관계 공무원, 자원봉사자,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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