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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부터 줄을 서서 기다려도 허탕치는 주민들 많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적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부족한 마스크 보급량을 늘리기 위해 정부는 ‘마스크 긴급수급조정조치’를 발동해 농협하나로마트와 우체국을 통해 공적 마스크를 보급하긴 하지만 이 역시도 물량이 턱없이 부족해 마스크 구입을 위해 오랜 시간동안 줄을 섰다가도 판매 수량이 떨어지면 발길을 돌려야 한다.
이와 관련해 동해시에서도 각 주민센터를 통해 ‘공적 마스크’를 보급하고 있다.
북평동의 경우 1만여명의 주민이 거주하는데 4일인 이날 주민에게 배포하는 물량은 2,000매라고 밝혔다.
선착순 배포방식으로 세대 구성원 수에 따라 1인당 1매씩 보급되는 공적 마스크는 주거확인 후 지역민에게만 배포하는 방식이라 타지역 사람은 받을 수 없지만, 확보된 6,000매를 5일과 6일까지 하루 2,000매 씩 배포하고 부족한 물량은 차후에 확보되는대로 보급할 예정이라 했다.
그러나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여전히 마스크 구입에 곤란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 했다.
북평동에 거주하는 김지하씨는 “마스크를 받기 위해 주민센터에 아침 8시에 도착해 줄을 서고 있는데 12시가 다 된 지금까지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우체국이나 농협 등 공적 판매를 하는 곳과 다른게 뭐가 있냐”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한, 대부분의 공무원이 공적 마스크 배포를 위한 업무에 투입돼 있어 민원 등 기타 업무를 보는데도 불편함이 따른다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또 다른 주민은, “나눠주는 수량과 방법에 한계가 있다면 아파트 단위나 통별로 분배하여 나누어 주던지, 아니면 배포 대상지역을 먼저 알려줬다면 이렇게 한없이 기다리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불편함을 생각하지 않은 공무원들의 업무태도를 성토했다.
이러한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북평동 주민센터에서는 “시에서 지정한 방법에 따라 나누어주는 것일 뿐, 우리에겐 결정권이 없다”며 “내일도 역시 주민센터에서 나눠주는 방법으로 보급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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