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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의회 건의 이어 삼척시의회 성명서 발표
강원도청 이전 신축과 관련해 강원도민 전체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론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삼척시의회는 10월 24일 제213회 임시회에서 성명서를 통해 “최근 강원도청 청사가 노후로 인한 재건축 필요성이 제기되며, 이로 인한 지자체간 도청 유치 선언으로 지역 갈등을 보이고 있다”며 “도 청사 신축과 관련한 논의과정에서 대부분 시·군의 의견 수렴이 배제된 채 진행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도 청사 이전 신축 문제는 강원도 전체의 중대사인 만큼, 도민 전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공론화해야 한다”며 “강원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식의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절차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동해시의회도 지난 16일 ‘강원도청 이전 신축에 대한 건의안’을 채택해 강원도와 강원도의회 등에 발송했다.
동해시의회 박주현 의원은 16일 제292회 임시회에서 ‘강원도청 이전 신축에 대한 건의안’을 통해 “강원도청사는 특정 지역의 전유물이 아니므로 강원도 18개 시·군 전체를 대상으로 공론화를 요구하고 현재 강원도는 인구가 줄어들고 강원 발전을 견인할 특별한 성장 동력이 없는 실정”이라며 “강원도청사 신축을 강원도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균형 발전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청사 신축 논의가 타 지역은 배제되고 현재 도청사가 소재한 지역만으로 한정돼 특정되고 있다”며 “도청 신축이전과 관련해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론화 과정도 없고 투명성과 공정성도 결여된 정책으로 지역 간의 갈등만 부추기는 상황이 심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물론 도청의 이전이라는 것이 간단한 일은 아니다. 이에 수반되는 많은 절차와 시간, 예산의 문제 및 경제성의 부분, 부지확정시 향후 확장 용이성과 발전가능성, 환경적인 면까지 고려해 나가야 하는 큰 사안인 것”이라며 “그러기에 도청의 신축을 앞두고 특정 지역의 전유물이 아니라 18개 시·군 모든 도민의 의견이 반영되는 절차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심영미 강원도의원(한국당.비례)은 15일 강원도의회 28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문순 도정은 도전체의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현명하고 합리적인 해결방안 없이 도민 의견 수렴도 거치지 않고 오로지 지역연고주의와 이기주의에만 몰입한 밀실행정으로 춘천시 관내에 2026년까지 2200억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해 지하2층 지상 10층의 청사건립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도내 시·군 간 지역갈등을 조장하고 지역이기주의를 부추기는 등 심각한 악영향을 주었다”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도 청사 이전을 위한 18개 시군의 적합한 의견을 수렴하고 신축 선정부지 공모 및 선정기준에 대해 타시도의 사례 준수, 청사예정지 선정을 위한 관련 전문가의 연구용역 결과를 종합 검토하는 등 합리적인 정책결정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심 의원은 “강원도 청사 신축 건립은 강원도 전체의 지역균형 발전의 기반이 되고 강원도 백년대계의 전환점이자 파급효과가 된다”며 “강원도 전체의 지역균형 발전과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혜안을 갖고 도민을 먼저 생각해 합리적이고 공개적으로 도청사 신축부지 선정계획을 수립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57년 지어진 강원도청 본청사는 정밀안전진단결과 C등급 판정을 받았고, 지속적인 행정수요 증가로 청사 사무공간 부족문제까지 대두되면서 신축이 검토되고 있다.
강원도는 청사 신축 부지를 춘천으로 한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원주, 화천 등지에서는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도청 청사가 특정지역의 전유물이 아니라며 춘천 외 지역 이전 검토와 신축 절차 공론화를 요구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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