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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의회, 수해복구 현장답사 보고서 채택
주택 등 총 4,288건으로 270여억 피해 발생
삼척시의회가 태풍 ‘미탁’ 피해지역 현장답사와 피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집행부와 함께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삼척시의회는 지난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태풍 미탁 수해피해현장에 대한 답사하고, 24일 태풍 '미탁' 수해복구현장 답사결과 보고서를 통해 현장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개선 사항 등을 제시했다.
시의회는 우선 “몇몇 마을에서는 피해가 예상되는 공사현장에 대해 주변 시설물 보강을 수차례 요청했음에도 관련 시공사 등이 이를 미루면서 피해가 커졌다고 주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재난대비시설 미작동으로 피해가 커졌다는 주민 여론이 팽배하지만, 이에 대한 해명과 홍보가 부족해 오해를 사는 경우도 있었다”며 “피해가 컸던 원덕읍 신남마을 등 일부 지역은 수해 복구작업에 중점을 둔 나머지 비산먼지 공해 등 2차 피해 의견을 제시하는 주민 의견이 있었음에도 개선대책 없이 작업이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성내동 홈플러스 뒤편 인근 집수정 맨홀의 악취방지 시설의 경우 충분히 피해가 예상돼 예방할 수 있었지만,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이 부족해 피해를 키운 사례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우수관거의 용량이 작거나, 우수가 분산되지 못하고 한 곳으로 집중돼 피해 규모가 커진 지역이 많으므로, 일제 점검을 실시해 종합적인 우수관거 확대·정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삼척시의회는 “집행기관은 피해 주민들의 입장에서 고통을 함께 한다는 심정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근본적인 예방 대책을 강구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노력과 동시에 체계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회 차원에서도 피해 주민들이 하루속히 평화로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주민 건의사항과 의회 요청사항에 대해 이행여부와 개선 대책을 수시로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척지역은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이재민 669가구에 1221명, 주택 675채, 도로 70개소, 상수도 17개소 등 총 4288건에 270억여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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