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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수륙제 상연, 26일 향행사 등... 수륙제는 10월 18일~19일까지
동해시가 지난 9월 25일, 동해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1시군 1대표 문화예술공연사업으로 ‘의례의 꽃 삼화사 수륙재’를 상연했다.
(사)국가무형문화재삼화사수륙재보존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3일간 설행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5호 ‘삼화사 수륙재’를 일반 대중들이 이해하기 쉽게 30여 분으로 축약해서 무대 작품화한 것이다.
이와 함께 불교예술의 정수로 꼽히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5호 ‘삼화사 국행수륙대재(國行水陸大齋)’ 설행(공개행사 10.18.∼10.20.)을 알리는 향행사가 지난 26일 오후 2시부터 삼화사 일원에서 봉행됐다. 이어서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은 ‘삼화사 수륙재’가 삼화사 일원에서 봉행될 예정이다.
태풍 영향으로 당초 21일에서 연기되어 봉행된 이번 향행사는 국가지원으로 봉행된 국행수륙대재에 중앙정부를 대신해 동해시장이 향과 축문을 삼화사에 내려주는 의식으로 삼화사 수륙재의 시작을 알렸다.
즉, 왕이 사자를 통해 향과 축문을 내린다는 것은 국가적 차원에서 의례를 행한다는 의미로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고려 왕씨들을 위무하고 개국 초기 민심을 수습하여 유교 국가 조선이 불교 국가 고려를 어떻게 인식하고 승계하는지를 나타내는 의식이기도 하다.
향행사의 사자 역할을 맡은 심규언 시장과 그 일행이 유교식 예복으로 갈아입고 향물을 받들어 무릉계곡 관리사무소 일원에서 삼화사로 향하면 삼화사 주지 임법 스님 일행이 일주문에서 행향사 일행을 맞이하며 향물과 축문을 건네 받았다.
행향사와 스님 일행이 함께 삼화사 천왕문에서 결계의식을 갖은 후, 주 불전인 적광전까지 함께 올라가 동해시장은 가져온 향물을 불전에 올리고 삼배로 예를 올리는 것으로 봉정의식을 시작했다.
이어 주지스님이 축문을 불전에 올리고 삼배를 올린 후 부처님께 고하는 고유문을 낭독한다. 행향사의 의식이 끝나면 참석자 모두가 삼배를 올리는 것으로 봉정의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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