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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쌍용과 삼척 삼표에도 큰 영향 미칠 듯...
폐타이어 등 고무.비닐 인체유해, 대기오염 물질
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 19일 입장문을 통해 “(일본산)수입 석탄재를 국내산 석탄재 또는 다른 원료로 대체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8일 환경부가 발표한 `수입석탄재 환경안전관리 강화방안'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며 입장문 발표배경을 설명했다.이들은 입장문에서 “수입석탄재 환경안전관리 강화방안이 본격 시행되면 시멘트업계는 국내 석탄재 수급 불안정으로 원료 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발전사와 협력해 국내산 석탄재의 사용을 적극적으로 늘려나가는 한편 천연자원인 점토광산 개발 등 대체원료의 안정적인 확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협회 회원사는 9개사로 충북에는 단양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성신양회, 제천 아세아시멘트 등 4개의 시멘트사가 포함됐다. 한일시멘트 등 국내 4개 시멘트 회사는 지난 2009년부터 일본에서 화력 발전을 하고 남는 폐기물인 석탄재를 대량으로 수입해 시멘트 제조에 사용해 왔다.한국시멘트협회 자료를 보면 지난해 일본 석탄재는 127만(약 40%), 국내 석탄재는 186만톤(약 60%) 가량이 시멘트를 만드는데 사용됐다. 국내 시멘트 공장은 일본 화력발전소에서 쓰레기 처리로 지원금을 받고 또 국내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석탄재는 시멘트사 반출비용 보다 매립 비용이 저렴해 150만톤 가량을 매년 폐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시멘트 공장들은 지금까지 국민의 건강과 대기 환경을 담보로 잡고 이중으로 돈을 벌며 막대한 이익을 챙겨 오늘날 상당수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토대가 됐다. 특히 최근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지면서 일본 석탄재 수입이 문제가 된데 이어 연료용 폐타이어와 폐유, 슬러지 등 미세먼지 주범을 차단해야 한다는 여론에 큰 압박을 받고 있는 현실이다.
특히 강원도내 와 삼척 삼표시멘트(구 동양)는 지역주민들로부터 ‘폐타이어’ 반입 연료사용은 대기오염을 가중시킨다고 지목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국내에 수입된 일본 화력발전소 석탄재는 국내산과 폐타이어도 92.0%가 일본산인 것으로 밝혀졌다. 폐타이어는 재생타이어나 고무분말을 만드는 데 쓰거나 시멘트 공장에서 연료로 사용하는 폐자재이다.
유승희 의원은 지난 14일 일본산 수입폐기물 전반에 대한 정부의 관리감독 강화를 촉구했다. 관세청의 ‘폐타이어 수입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우리나라가 수입한 폐타이어 총량은 8만8,128t으로, 일본산은 8만1,086t으로 전체의 92%를 차지했다. 이어 4,803t의 호주산(5.5%), 1,534t의 미국산(1.7%)“이며“후쿠시마 인근 등 방사능 피폭지역을 돌아다녔을지 모르는 타이어가 우리나라에서 재활용되고 있어 국민안전이 심각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카드로 우리 정부가 석탄재 수입 관리강화와 함께 폐타이어 수입에 대해서도 철저한 관리감독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그는 “최근 10년간 일본에서 수입된 폐기물의 양은 1,286만9,355t으로 전체 쓰레기 수입의 62.4%를 차지했고 이중 석탄재 폐기물은 일본산이 99.9%”라며 수입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특히 시멘트는 석탄재, 하수슬러지, 소각재, 각종 공장의 오니가 고철 슬래그와 폐기물, 폐타이어, 폐고무, 폐유 등 각종 비가연성 쓰레기와 가연성 폐기물을 혼합해 연료로 태우는 과정에서 굴뚝으로 미세먼지가 사방으로 날리고 공장바닥에도 가라앉는 등 인체 악영향은 물론 대기환경에 치명적 결과는 이미 지난 2012년 환경부의 시멘트 공장주변 주민건강 검진에서 증명이 됐었다.
이같이 충청도 시멘트 업체들은 일본산 수입 석탄재를 사용하지 않고 남아돌아 매립하는 국내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석탄재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직 동해 쌍용시멘트와 삼척 삼표시멘트(구 동양) 등 도내 두곳 시멘트 제조업체는 어떤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나 대세를 거스르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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