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다보면 까닭도 모르고 답답하게 지낼 때가 있다. 그 중 하나가 아이들의 생리불순이고, 어른들은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은 심장동맥의 동맥경화 질병이 갈수록 많아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우리는 대충 알고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답답하기 짝이 없다. 몸무게, 운동, 스트레스가 관계된다고는 하나 모두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다가 ‘설마 내게 저런 증상이 올까’란 대수롭지 않는 마음을 두었다가 어느 겨울날 아침 깨달음을 얻었을 때는 바로 빛과 그림자가 교차하는 찰나를 만난다.
그렇다면,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은 어떻게 다를까? 또 그 발병 원인과 증상, 예방법은 무엇일까?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은 어떻게 다른가.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은 모두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동맥경화로 인한 협착증이 심해져 생기는 질병이라고 의료 칼럼에 적혀 있다. 협심증은 협착증으로 인해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못하여 가만히 있을 때에는 괜찮다가도 계단을 오르거나 무거운 짐을 들고 걷거나 과식 후에 심장근육이 일을 많이 해야 할 때에 가슴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에 반해 심근경색증은 관상동맥에 협착증이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관상동맥 내에 혈전이 생겨 기존에 좁아져 있던 협착증 부위를 꽉 막음으로써 혈액공급이 완전히 차단돼 생기는 질환이라고 한다.
어른들은 협심증에 의한 가슴통증은 주로 운동 시에 발생하고 가슴 좌측 또는 중앙부에서 뻐근한 통증을 느끼며 턱이나 왼팔을 따라 방사통이 생기기도 한다. 초기에는 운동량이 많아야 가슴통증이 발생하지만 점차 적은 운동에도 가슴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대개 움직이지 않고 휴식을 취하면 수 분 내에 자연 소실되며 니트로글리세린(혈관 확장제의 일종)을 혀 밑에 넣거나 뿌려주면 빨리 회복된다.
초겨울, 나목들 속에 잎이 지지 않은 목련을 보았다. 가로등에 접해있는 목련에 잎이 달려 있었다. 가로등 열에 잎이 지지 않는다 생각했다. 그러나 계속 관찰해보니 열이 아닌 빛 때문이었다. 낮에 갈색이던 잎이 밤에는 불빛에 초록빛을 띠었다. 겨울이 더 깊어지자 잎은 지고 꽃망울이 커지는데, 늦게 잎이 달렸던 가지에는 꽃망울이 없었으며, 4월이 되어도 꽃이 피지 않았다. 가로등 밑은 암 것도 안 되어, 들깨도 안 되고, 강낭콩이니 녹두도 넝쿨만 뻗을 뿐이지 열매는 달리지 않아 참고문헌을 뒤지다 보니, 이정록 시인의 그믐달에 보면 가로등 밑 들깨는 올 해도 쭉정이란다 라고 적혀 있었다. 그러고 보니 불빛 아래에서 자생하는 풀과 열매 맺는 곡식은 아니 되는 것이 맞는가 보다.
밤 10시에서 새벽 4시 사이에는 불을 끄고 잠을 자야 돼
빛에 의해 낮과 밤이 생기고, 빛에 적응하며 모든 생물은 진화해 왔다. 그런데 어느 날 에디슨이 하나님처럼 빛을 만든다. 이후 우리는 새로운 빛 속에서 길들고 있다. 동물이든 식물이든 시시때때 변한다. 일주기로 변하는 것을 서카디안 리듬이라 한다. 이 조절은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에 의한다. 호르몬은 밤 10시에서 새벽 4시 사이에 분비되며 새벽 2시에 가장 많이 분비된다. 또 어두울수록 많이 분비된다. 멜라토닌은 항산화 작용, 면역에도 영향 끼치고, 잠을 잘 자게 한다. 그래서 야간근무자들이 쉬이 살이 찌고, 각종 질병에 잘 걸리는 것이다.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그 빛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구약 창세기 천지 창조 편에 나오는 대목으로 하늘과 땅이 만들어지고 가장 먼저 등장하는 것이 빛이 아니였던가, 건강과 젊음은 잃고 난 뒤에야 그 고마움을 안다는 아라비아 속담이 있다. 건강의 소중함은 누구나 같을 것인데 잊고 살다가 중장년이 되어 몸에 이상신호를 느껴야 우리는 건강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게 바로 우리들이다,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해서는 먼저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생활이 필요하다. 채소, 과일, 생선 등을 많이 섭취하고 지방, 당분, 염분 등을 피해야 한다. 하지만 좋은 것도 지나치면 곤란하다. 돈을 잃으면 적게 잃은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은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은 것이라고 했다.
본인의 건강은 의사나 자녀가 지켜주지 않는다. 스스로의 건강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 옛 고견에 이런 말이 있다.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르다는 속담처럼 조상을 위해, 자녀를 위해 한 평생을 바친 노인들은 이제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살아야 한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건강이다. 현대 의학이 아무리 발전했어도 질병에 걸리면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장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잘못된 생활습관, 스트레스, 비만, 음주, 흡연 등을 꼽는다. 반대로 주범을 피하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니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건강을 돌봐야 할 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