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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제천~삼척고속도로는 국가균형발전의 초석
김주선  |  jusun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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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31  13: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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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강원 삼척 동서고속도로’ 조기개통을 위한 전략토론회가 자유한국당 이철규,염동열 의원 등 국회의원 7명의 주관으로 지난 5월 22일 국회의원 제2소회의실에서 동서고속도로의 완전개통에 대한 국민의 염원 전달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열렸다.

현재 우리나라 국가간선도로망은 크게 남북축(남-북 노선) 7개, 동서축(동-서 노선) 9개로 구성돼 있다. 이 둘을 합한 16개축 고속도로의 총 길이는 5200km(남북 약 2870km, 동서 2350km) 정도 된다. 이 중 제천~삼척 구간은 동서6축에 속한다. 동서6축은 경기 평택(안중)에서 시작해 음성~제천~영월~삼척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로, 제천~삼척 구간이 아직 개통되지 못했다. 유일하게 완전 개통되지 못한 곳(제천~삼척 구간)이다.

그동안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추진되지 못했던 ‘제천~영월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최근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사업으로 재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4월 1일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를 열고 제천~영월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예타 대상사업으로 확정했다.

그러나 강원도 내에서는 제천~영월에 그칠 게 아니라, 영월~삼척 구간으로 고속도로를 확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제천~삼척 간 총 길이는 123.2km로 추정 사업비는 4조5000억 원에 달한다. 당초 2010년 정부 중장기계획에는 제천~삼척 구간이 모두 반영됐다. 하지만 2016년 전국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에서 삼척 구간이 빠졌다.

강원 남부에는 삼척을 비롯해 태백, 정선, 영월 등 사회·경제적으로 낙후된 폐광지 4개 시·군이 있다. 이 도시 모두 오직 믿는 건 ‘관광’뿐이지만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 때문에 그동안 회생의 기회를 찾기 힘들었다. 반면 동서6축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삼척 도계와 태백을 경유하게 돼 관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삼척시는 지난 2015년 경기·충북·강원남부권 12개 시군과 함께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를 발족했다. 그동안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간담회를 비롯해 정부부처에 지속적으로 동서6축 고속도로의 조기착공을 건의해왔으며, ‘삼척시 현안사업 범시민대책위원회’를 발족해 시민들의 실질적인 의견을 모아왔다.

또 삼척 지역내 사회단체 회원과 시민 등 110명으로 구성된 국책 및 현안사업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시민대책위)가 지난 2월말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범시민대책위는 제2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2021~2025년)에 영월~삼척 구간이 반영될 수 있게 총력을 쏟는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영월~삼척 구간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도내 동해·태백·영월·평창·정선,충북 제천·단양,경북 영주·봉화 등과 연대도 추진한다.

아울러 지난 4월 2일 강원경제인연합회에서는 “동해·삼척-평택간 동서고속도로 6축의 완성은 강원남부지방의 최대 숙원 사업이고, 동해항과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과 서해안간의 최단거리 물류 수송을 할 수 있어, 그간 고속도로 남북축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크게 소외되어있는 동서축의 개발이라는 차원에서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도로이다.”고 주장했다.

이와 같이 동서6축 고속도로 삼척~영월 구간 조기 추진을 위해서는 도내 남부권 삼척·영월·정선·태백·동해,경북 영주·봉화·울진,충북 단양·제천 시·군민과 정치권이 힘을 합쳐 한목소리를 내서 분위기를 확산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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