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간 업무협약식 이어 도시재생 청년워크숍 ‘걷는 동안(東顔)’개최

동해시는 2017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에 선정된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노후된 주거지역을 재활성화하여 주민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발한시립도서관 뒤쪽 동호동 지리골 마을이 우리동네 살리기 유형에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이 선정되었다.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은 생활기반 개선을 위한 소방도로 개설, 주차장 조성, 공·폐가 정비와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공적 임대주택 공급사업 등 생활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출판사·신문사·인쇄소가 성행했던 과거 동호동의 지역 특색을 되살려 책과 관련한 창착 공간인 파란발전소와 젊은 건축가들의 참여하는 디자인 특화 레지던스를 조성하여 ‘책을 만드는 문화마을로 도약!’이라는 주제로 도시재생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동해시는 바닷가 책방마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 창업지원, 도시 디자인 등 분야별 전문 기관과 지역 주민대표를 모시고 지난달 29일 오전11시30분에 시청 통상상담실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에게 창작 공간인 파란발전소를 중심으로 청년 일자리 양성 및 창업 지원에 대해 정책 자문을 구하고,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와는 사업지구 내 건축물 색채 디자인 사업에 전문가의 조언을 얻고자 준비했다.

아울러,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동호지구 주민협의체도 협약식에 참여하여 전문가와 주민, 행정기관이 서로 협업하여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청년들의 참여 및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도시재생 청년워크숍 ‘걷는 동안(東顔)’을 지난달 29일 오후 2시부터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 현장 지원 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본 사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지속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개최하며, 사업대상지에서 묵호등대 논골담길까지 도시문화 트래킹도 진행했이다. 

문명종 도시과장은 “이번 협약식과 워크숍을 통해 동호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전문성이 상당 부분 제고되고 지역 주민 및 청년 활동가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