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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우리나라 글을 만드신 선인이시다. 세종대왕(50, 재위 1418~1450)은 신화 무신의 명장 ‘이순신’과 더불어 우리 역사에서 존경받는 인물 중 으뜸가는 분들이다. 세종이 우리 역사상 가장 훌륭한 유교 정치와 찬란한 민족문화를 꽃피웠고 후대에 모범이 되는 왕이었다는 사실에 반론이 제기될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
세종대왕의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해 10월 9일은 법정 공휴일됐다. 본래 한글날은 1970년에 공휴일로 지정됐으나 1991년 기념일로 변경됐었다. 그러나 한글단체가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 2006년에 국경일이 됐으며 2013년에 한글날은 법정공휴일로 재지정됐다.
우리나라 문자는, 세계에서도 최우수 문자 문화로 인정받은 인문학의 최고 가치이다. 그런데 우리는 매일 사용하는 한글이기에 그 소중함을 잊고 지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다른 언어보다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점을 제외하더라도 자신만의 언어를 가지고 있는 민족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이렇게 한글의 고마움을 1년에 단 한번이라도 기억하기 위해 한글날이 만들어졌지만 뜻깊은 날에서 외면당하고 있다.
10월 9일은 한글날. 한글날은 가을에 속한다. 우리는 가을을 지칭해 ‘독서의 계절’이라고 한다. 가을 바람도 봄 바람과 같이 살랑 살랑 불며 낙엽을 흩날리게 하니 ‘만추(晩秋)의 계절’이다. 특히 만추는 ‘늦가을’을 의미한다. 날 좋은 이 가을에 책 한권이라도 읽으면 좋겠다.
‘책’ 속에는 진리와 이치가 들어있다. 그런데 우리는 왜 책을 읽지 않는가? ‘책’은 우리에게 양식을 제공하고 삶을 깨우치게 한다. 어떤 책은 자신의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저자의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것이 아닌 주위 여러 사람들의 지혜를 인용해 쓴 책은 참 유용하다. 옛말에, 남의 책을 몰래 가져간 것은 ‘도둑’이 아니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