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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주논단/ 이국땅 체코에서 올려 놓은 아리랑!
이희탁 논설위원  |  lht47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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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15  10: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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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들에게 한국은 어떤 나라며 한국인은 어떤 사람으로 인식되는 것이 바람직해 있을까?
또한 한국인의 정체성이나 이미지를 고취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할 필요가 있다면 어떤 문화나 판촉이 필요할까!

이를 위한 국가 외교 정책은 물론 범국민적 정신 운동이라도 일어났으면 좋겠고 게다가 국가 캐릭터가 있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 같다는 나라사랑에 보탬을 주지 않을까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나라 과학 기술이 어느 정도 보편화 되어 세계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지만, 문화가 최고의 상품으로 변화 시길 수 있는 건 없을까 싶어 여러모로 생각해 보았으나 마땅한 게 별로 없었다. 그런데 필자가 생각했다고 보기 보다는 이번 여행에서 함께 동행자로 만났던 현 청송향토문화연구소 연구원이자, 청송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엄기명박사(전직교사/대학강사/독문학박사)의 아이디어에서, 아~ 이것을 잘 상품에 편집시켜 홍보하면 대한민국 문화가 한반도 문화로써 세계의 어깨를 같이할 수 있겠구나 란 필자만의 생각으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지난 7월 친구들과 여행 모임으로 동유럽 여행을 하면서 4일 째 대는 날, 체코의 2번 째 도시로 불리며 70만 명 시민이 거주하고 있는 체코 브르노 시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 폴란드로 떠나기 위해 브르노 호텔로비에서 커피 잔을 놓고 주거니 받거니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엄기명 홍보대사가 로비를 지나가시면서 이 호텔 공연장에서 합주곡을 연주하는데 한번 구경삼아 자리에 하시면 어떠하냐고 하시기에 찻잔을 내려놓고 유럽 연주도 들어볼 겸 엄교사의 뒤를 따랐다.

아마추어 합주단이라고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들 귀에서는 프로급에서도 최상위 팀으로 칭송해 줄 만큼 대단한 연주를 들려주었기에 기립박수를 쳐 주었고 그들은 앵콜 연주 한 장르를 선사해 주시었다. 그런데 “토마스 베르네츠” 연주단은 13명이 아코디언, 기타 2명, 드럼 1명, 첼로 1명으로 구성 된 게 아주 인상적이었다.

입장료를 받고 연주를 보여 준 게 아닌 탓인지, 아니면 시간이 없어 합주를 끝을 내는 건지 는 알 수 없기에 출입문을 통해 나서는 순간, 엄박사께서 우리를 다시 불러 세우시면서 아리랑 연주를 아코디언으로 연주하시는 걸 들어 보라고 하시기에 공연장 안으로 다시 들어서는 순간 아리랑 가락이 공연장을 울려 놓고 있었다. 

엄홍보대사님의 독일어가 유창해서, 휴대폰으로 아리랑 악보를 찾아 어느 아코디언 연주자에게 부탁하시었고, 이를 수락한 아코디언 단원 두 사람이 휴대폰을 들여다보시면서 아리랑을 들려주어 우리 일행들과 베르네츠 단원 싱어 송 몇 여자분들과 어깨동무한 채 머나먼 이국땅에서 우리의 전통가락을 목 놓아 불러 보고 기념사진 촬영도 갖었던 시간여행은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겼다. 

한국의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최고의 아리랑의 효과

앞에서 밝혔듯이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집대성하여 분야에 맞춰 과학의 기술을 상품화로 내 보인다면 정착이 되는 순간, 우리나라는 세계 무역에 커다란 금자탑을 세우지 않을까 란 그 동안의 관심이 해소되었다.

자동차 최대 강국 독일에도 우리나라 차량들이 질주하였고, 찾아가는 나라 체코, 폴란드, 헝가리,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등 여러 나라마다 대한민국 기업의 간판이 걸려 있는 건 물론이지만 물 흐르듯이 흘러가는 승용차들을 볼 때마다 우리 조국의 힘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가락 아리랑을 알고 있는 나라는 과연 얼마나 될까~ 

악단들도 처음 켜 반주하는 탓인지 음률이 고르지는 못하였으나 한두 번 연습을 거둔다면 이들이 어느 공연장에 가서라도 한국인을 만나게 되면 우리나라 전통가락을 앙콜로 들려 줄 것이고 한국인의 자존심을 내 세워 주지 않을까 란 느낌을 갖게 하였다. 

대한민국은 개인 공간이자 소통 마당인 사랑방이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는 문화나 선비정신은 오늘날 되살려 줘야 할 빛나는 우리 문화유산이다. 국제적으로 자랑할 만한 명실상부한 한류 상품이라고 내 세울 수 있는 건 아리랑일 것이다.

한 가지 필자의 부탁을 드린다면, 세계 각국에 있는 대사관이나 영사관에서 이름 없는 합창단이나 연주단을 찾아 우리의 전통가락을 연주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주신다면 한국은 동양의 모범적인 선비로써 인간의 정과 품격이 있는 아름다운 나라로 세계인들에게 각인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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