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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원덕읍 임원청년회(회장 김영식)가 오는 8월 15일 광복 69주년 기념 및 임원리 항일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광복절 행사는 1부 본행사는 15일 오전 11시 임원초등학교에서 개회식을 갖고 광복애드벌룬 띄우기를 비롯해 광복사생대회, 광복페이스페인팅, 8.15광복만세운동, 항일운동재현, 전범기 화형식, 독도지키기 물풍성 터트리기 등의 행사를 실시한다.
이어 2부 행사는 16일 오후 6시 임원수변공원에서 박상철, 나팔박, 김상수, 오석출, 홍혜리, 김선영, 풍금 등이 출연하는 인가가수 초청공연이 개최된다.
임원청년회는 1913년 4월 일본의 경계측량에 반발해 봉기한 주민 수십 명이 사상한 이른바 ‘임원리 측량사건’의 항일 정신을 계승하고자 1978년 이후 지금까지 36년째 이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임원리 측량사건은 일본이 식민지 조선의 토지를 수탈하고, 농업권을 장악할 목적으로 동양척식회사를 세워 1910년부터 1918년까지 토지조사를 강행한 것에 대항한 임원리 주민들의 항쟁사건을 말한다.
1913년 4월 원덕읍 주민 5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임원리 김치경(致卿)의 지휘로 재측량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한편 김영식 임원청년회장은 “1978년부터 삼척 관내 민간단체로서 유일하게 치러온 광복절 기념행사를 비롯해 선조들의 항일운동 정신을 재조명해 지역 주민 자긍심 고취 및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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