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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LNG기지 건설로 월천해변 파괴 등
삼척시번영회는 지난 7일 원덕호산 LNG 인수기지 건설로 인해 피해를 입는 월천주민들에게 대한 보상대책을 세워 달라는 건의서를 한국가스공사, 산업통상자원부, 청와대 등에 보냈다고 밝혔다.
市번영회 건의는 LNG인수기지 및 화력발전소가 해안에 건설하므로 인해 해양 생태계가 파괴되고 호산항과 작진항이 폐쇄되는가 하면, 그동안 어민들의 앞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해 상계를 유지해 왔으나 국책사업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는 등 대책위원회의 보상요구에 이은 것이다.
건의서는 “LNG 인수기지 건설로 월천해변이 사라지면서 민박과 농수산물 판매로 생계를 이어 오던 지역 주민들이 생활고를 걱정하는 상황에 이르렀으며 더욱이 파도가 높을 때마다 방파제를 넘어 마을을 덮치면서 삶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번영회는 또 “LNG 인수기지의 방파제와 옹벽 등 해안 구조물로 마을이 피해를 입고 있는데도 해변의 침식이 자연재해라고 운운하는 것은 오히려 피해 당사자인 지역주민들을 위로하기 보다는 분노를 금치 못하게 하는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 발전을 위해 유치한 국책사업이 오히려 독이 되고 있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있는 만큼 피해보상이나 새로운 생활터전을 마련하는 등 LNG 인수기지와 지역주민들이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을 하루빨리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미 지난 2011년 12월 강원도(환동해출장소) 호산에 LNG기지 건설과 관련한 용역보고에서 월천리 해안 침식과 월파(너울성 등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현상) 피해를 예상했었다.
한편 해안의 구조물 설치는 파도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막아 해안 모래를 다른 방향으로 이동시켜 인근 다른 곳이 침식되고 있다. 특히 수년전 궁촌 방파제 확장 후부터 원평리 앞바다 모래가 궁촌리 앞바다로 몰리는 현상과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