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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이 '평화' 분위기로 돌아서고 있다. 이번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4월 회담은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이다. ‘스포츠 정신’이 만들어낸 걸작 품이다. 평소 우리가 생각해 왔던 ‘김정은 식’ 결단이다. 이리하여 미국과 대화도 가능해졌다. 북한 핵 미사일과 미국의 전략 자산(무기)을 바꾼 셈이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대북 특사단’은 1박 2일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3월 6일 귀환했다. 남북은 다음 달 말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3차 정상회담을 개최키로 하고 구체적 실무 협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군사적 긴장완화와 각 현안에 대한 긴밀한 협의를 위해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 ‘핫라인(비상전화)’부터 개통했다.
문재인 정부는 중국·러시아 등 북방 국가와 철도가 포함된 9개 분야의 경제협력을 추진하는 ‘신북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코레일이 해외남북철도사업단을 만든 것은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오는 4월까지 공개하기로 한 ‘북방경제협력 5개년 로드맵’을 위한 사전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화’ 기법이 성공했다.
한편, 지난 2000년 남한 전 김대중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위원장 ‘6.15 남북공동선언’을 발표했으며(제1차), 이어 전 노무현 대통령도 2007년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 ‘10.4 남북정상선언’을 발표했다(제2차). 전 김영삼 대통령도 1994년 북한 김일성 위원장을 만나기로 했으나 갑자기 사망하는 바람에 무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