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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피서철이 막바지이다. 삼척시 및 동해시 자치단체는 마지막 물놀이 안전사고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우리지역의 시범해수욕장인 망상과 삼척 및 맹방외 마을관리 해수욕장은 10여곳이다. 그리고 계곡(하천)은 월천, 궁촌, 마읍, 동막, 내평, 오십천, 달방 계곡 등 약 10곳이다.
이중 시범해수욕장은 안전관리 요원이 배치돼 있으나 나머지 해수욕장과 계곡은 아예 없다. 피서객 스스로가 알아서 조심을 해야 한다. 올 여름 피서철 강원도내 산과 계곡 바다에서 지난 6월부터 8월 6일까지 총 14건의 물놀이 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6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011년~2013년까지 강원도내에서 물놀이 사고로 익사한 피서객은 39명이다. 112신고 출동 건수는 79건이며 이중 39명이 숨지고 24명이 병원으로 후송되는 등 다쳤다. 이중 51.9%(41건·17명 사망)가 강에서 발생했으며 다음 순으로 계곡 19%(15건·10명 사망), 해수욕장 15.2%(12건·3명 사망), 하천 10.1%(8건·7명 사망) 등이다.
사고 원인 별로는 부주의가 36%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래프팅 18.9%, 급류 12.6%, 수영 미숙 및 탈진 10.8%, 파도 휩쓸림 9.9%, 고립 7.2%, 음주 3.6%, 다슬기 채취 0.3% 등의 순이다. 그러나 아직 태풍이나 집중호우가 없어 그나마 예년보다 피해는 줄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해수욕장이나 하천 등을 찾는 피서객이 늘어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며 “8월은 대기 불안정으로 국지성 호우가 잦으므로 산간과 계곡 등지에서 물놀이할 경우 주변 지형을 충분히 숙지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도 소방본부는 동해안 각 해수욕장과 산간·계곡 등 101곳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하는 것은 물론 예방·경계 순찰을 강화하고 위험지역 612곳에는 인명 구조함, 구명환, 밧줄 등을 설치해 물놀이 사고를 대비하고 있다.
아직 다음 주까지 피서철이다. 통상적으로 외지 피서객은 이번주가 마지막이다. 15일 금요일 광복절에 이어 16일 토요일과 17일 일요일 등 3일간 지역주민들이 바다와 계곡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방과 조심만이 자신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음을 항상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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