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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2018평창 평화문화올림픽 개최 효과 기대
김주선  |  jusun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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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8  18: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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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9일 오후 8시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장정에 돌입한다. 

우리나라는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이후 30년만에 두번째 올림픽을 치른다. 동계올림픽은 첫 개최다.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강원도 평창은 세 번의 도전 끝에 경쟁도시인 독일 뮌헨과 프랑스 안시를 누르고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따냈다. 

이번 대회는 일본(1972년 삿포로, 1998년 나가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열리는 동계올림픽이다. 우리나라는 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에 이어 동·하계올림픽, 월드컵 축구대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세계 4대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연 세계 5번째 국가가 된다.  

평창동계올림픽은 동계올림픽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7일 기준 총 92개국 약 2920명 선수가 참가등록을 마쳤다. 이는 4년전 소치 대회(88개국·2858명)보다 4개국 62명이 더 늘어난 수준이다.

한국 선수단은 7일 오전 강원도 강릉선수촌에서 열린 공식 입촌식에 참석해 결의를 다졌다. 우리나라는 15개 전 종목에서 145명의 선수와 임원 75명 등 220명이 참가한다. 이 또한 소치 대회(6개 종목, 71명) 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평창동계올림픽은 ‘평화올림픽’이라는 상징성이 있다. 북한의 참가로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남북 단일팀’이 구성되고,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들고 함께 개회식에 입장한다. 이로 인해 한반도 긴장을 완화시켜주는 것은 물론, 남북한 관계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도 모으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 각국에서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한 정상 또는 정상급 인사 14명과의 연쇄 회담에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하는 것은 물론이고 경제·디지털 분야 협력 등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7일 본희의를 열고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 및 올림픽 정신 구현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재석 165명, 찬성 160명, 반대 1명, 기권 4명으로 가결됐다. 결의안의 주요내용으로는 올림픽 대회를 이념적 대립의 도구로 삼지 않는 내용을 골자로 담고 있다.

또한 정치권은 정치적 공방과 갈등을 자제하고, 정부에 올림픽 기간 중 정쟁적 요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 촉구하면서, 평창올림픽이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 정착의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정부 노력 지원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이번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역대 최고의 문화올림픽으로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최 지사는 지난 3일 강릉원주대 해람문화관에서 열린 문화올림픽 기자간담회에서 “평창올림픽의 가장 큰 특징은 문화올림픽”이라며 “지금까지 올림픽이 스포츠이벤트 위주였다면 이번 평창올림픽을 기점으로 스포츠와 문화를 함께 즐기는 복합 이벤트로 변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림픽 열기는 배후도시인 삼척시와 동해시도 예외는 아니다. 삼척시는 올림픽을 맞아 2018년 삼척방문의 해 선포와 대한민국 관광특별시 삼척을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5일 성화봉송 행사가 열린 삼척시에서는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민화 특별전은 지난 1일 삼척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세계화제의 인물 77인 조각전은 지난 2일 삼척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막해 내달까지 이어진다. 

시의 대표축제인 2018 삼척정월대보름제가 ‘전통기줄다리기,희망의 달빛을 품다!’라는 주제로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엑스포 광장과 시내 일원에서,‘2018 삼척대게축제’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삼척항 일원에서 각각 열린다.

아울러 삼척시는 올림픽 기간 삼척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시가지 일대 정비를 마쳤다. 

시는 올림픽을 계기로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2018 삼척방문의 해 관광도시 품격을 높이기 위해 시가지 가로수 2.68㎞에 LED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동계올림픽 공식숙소인 쏠비치리조트 진입로인 갈천삼거리~23사단 앞 구간을 비롯해 삼척의료원~삼척상공회의소 구간, 삼척IC~삼척중 앞 등 3개소 일대에 경관조명이 불을 밝혀 패럴림픽이 끝나는 기간까지 점등된다.

이와 함께 6일 성화 봉송행사가 진행된 동해시에서는 올림픽 특수를 겨냥해 올해 관광객 1천만 명을 목표로 삼았다.  

동해시는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동해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망상리조트 전 객실의 예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조직위원회와 동해시시설관리공단은 망상리조트내 전 객실을 지난 1월 28일부터 3월 19일까지 50여일 간 올림픽 자원봉사자 400여 명에게 숙박시설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비수기인 동절기에 전 객실을 올림픽 숙소로 제공함으로써 3억5600만 원의 영업수익을 창출하게 됐다.  

동해시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친절화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시청 대회의실에서 택시기사 532명과 버스기사 50명 등 대중교통 운전자 582명이 참가하는 대중교통 운전자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지역 내 숙박업소 114곳과 음식업소 1,685곳도 업체를 선별해 다국어 요금표 및 시설안내판, 관광홍보물 거치대 설치 등의 시설 개선과 수시 친절화 교육을 통해 외국인 응대 서비스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올림픽을 맞아 강릉과 서울에서 각각 공연을 펼칠 북한 예술단 본진을 태운 만경봉 92호가 6일 묵호항에 입항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 명으로 구성된 북한 예술단은 묵호항에 정박한 만경봉 92호를 숙소로도 사용할 계획이다.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은 8일 강릉 아트센터에서, 11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공연한다.

이와 같이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삼척시에서는 2018년 삼척방문의 해 선포와 대한민국 관광특별시 삼척 도약과 동해시에서는 올해 관광객 1천만 명을 목표로 삼고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교통 및 음식점.숙박업소 종사자들의 서비스교육과 시가지 일대 정비를 마치고 손님맞이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 올림픽 효과를 누리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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