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발한 동문산 지구내,  사업비 61억3,100만원 들여

소방도로, 재해방지시설, 골목길 정비, 집수리, 공동이용 시설 설치 등

동해시는 지난 2015년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의 공모에 선정된 ‘발한 동문산지구 새뜰마을사업’계획이 확정되어 지난 12월 22일 오후3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한 동문산 지구 새뜰마을 사업은 동쪽바다중앙시장 북측 고지대의 생활여건이 열악한 104가구 340여명이 거주하는 지역에 대한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주민참여형 민·관 협력사업으로 추진된다.

49,500㎡의 부지 규모에 국비 등 62억원이 투입되는 본 사업이 2018년 완료되면 소방도로 개설(B=6m, L=393m), 재해방지시설 설치, 골목길 정비와 집수리 등 주택개량 지원, 시민 거점 공간 및 주민공동 이용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시는 그 동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 의견 수렴 및 관계자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여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후 실시 설계, 편입 물건 보상 등 본격적 사업을 추진하였다.

그 간 동문산 지구는 거주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32.1%로 시 전체 14.6%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독거노인 거주율은 13.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낙후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저북고의 경사지형으로 자연발생적 도로의 노면 포장상태가 불량해 보행 환경이 열악하고 차량 진입이 불가한 상황으로 30년 이상 경과 노후 건축물이 전체 건축물의 95.8%를 차지하는 등 안전에 취약한 상황이었다.

문명종 도시교통과장은 “지역의 정체성을 지키며 도시 기능에 활력을 가져올 수 있는 본 사업의 원활한 추진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환경을 조성하여 행복도시, 동해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본 사업과 더불어 2016년 ‘묵호언덕빌딩존 지구사업’이 공모에 추가 선정됨에 따라 묵호진동 96-31번지 일원 게구석과 산제골 주변지역 53,331㎡를 2019년까지 총 48억원이 투입하여 마을진입로 개설, 주택정비, 휴먼케어 및 주민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올 12월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 프로젝트가 새 정부의 핵심국정과제 중 하나인 도시재생뉴딜사업의 2017년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2020년까지 187억원이 투입되어 소방도로 등 기초생활 인프라 구축은 물론 노후 주거지 개선 등의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