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동해신문
홈 > 오피니언 > 기고
기고/ 판매량을 좌우하는 기온 1℃의 비밀
전인철 동해기상대장  |  pure1102@korea.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01.07  12:34:2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맑고 더운 날은 최고기온이 1℃ 올라갈 때마다 맥주 소비량은 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맥주 소비량은 날씨에 따라 좌우된다. 맑은 날의 소비량을 100으로 할 때, 흐린 날은 92, 비가 오면 79로 떨어진다고 한다.

콜라는 사이다보다 기온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아 더울수록 잘 팔린다. 기온이 18℃가 되는 때부터 팔리기 시작하여 25℃가 넘으면 판매량이 급증하는데, 1℃ 올라갈 때마다 콜라는 약 15%, 사이다는 약 10% 비율로 늘어난다. 과즙 음료의 경우는 최고기온이 20℃가 넘으면 팔리기 시작하며, 25℃가 넘으면 1℃상승할 때마다 약 20%비율로 많이 팔린다. 캔 커피의 경우 기온이 30℃가까이 되면 판매가 급증하며, 기온과의 상관관계는 콜라보다 높다. 25℃를 넘을 경우 기온이 1℃ 상승할 때마다 약 18% 비율로 잘 팔린다.

여름철에는 전기 소비량도 급증한다. 그런데 이 전기 소비량의 25% 정도가 냉방을 하는데 사용된다. 냉방에 사용되는 전기 소비량은 기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으며, 일평균기온이 24℃를 넘으면 늘기 시작해서 기온이 30℃를 넘으면 급증한다. 에어컨의 경우 전기 소비량이 선풍기의 약30배이며, 실내온도 1℃를 낮추는데 7%의 전기가 더 소비된다고 한다.

이 밖에도 기온은 원료의 생산에도 영향을 미쳐서 결국 상품의 판매를 주도하는 역할을 한다. 미국에서는 여름의 월평균기온이 1℃올라가면 옥수수의 수확량이 11% 감소하고, 2%올라가면 수확량이 약 24% 가량 줄어든다.

한 상품의 판매 곡선은 광고나 판촉 등 기업 활동 외에 계절이나 날씨의 영향도 함께 반영되어 복합적으로 나타난 결과다. 이 판매 곡선을 날씨변화와 연계시켜 계량화해 두면 보다 합리적인 기업 경영이 가능해질 수 있을 것이다. 여름이 무더우면 냉방용품 회사는 즐겁지만 우천 관련 상품 회사는 우울해진다. 또 겨울이 따뜻하면 서민들이 난방비가 절약되어 좋지만, 난방기구 회사의 적자폭은 늘어난다. 이처럼 날씨는 이런저런 사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3시간 간격으로 발표되는 기상청의 “동네예보”를 활용하면 기온변화의 경향성 쉽게 파악할 수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여 수익을 극대화 시켰으면 한다.

 

전인철 동해기상대장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기사
1
삼척미로정원, 지역 특산물 콩을 주제로 첫 ‘미로콩 팜파티’ 열어
2
삼척시, 봉황산 산림욕장 새롭게 조성
3
동해시, 제315차 안전점검의 날 홍보캠페인 전개
4
동해시, 마술로 배우고 태양광으로 탐구하는‘우리동네 과학방’운영
5
동해해경청 포항항공대, 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 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 운영 실시
6
남양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르신 여가·아동 학습환경 함께 챙긴다
7
삼척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산불예방 및 등산로 환경정화 캠페인 추진
8
근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르신 국화전시회 가을나들이 실시
9
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질환 당사자 가족 위한 교육 운영
10
특별기고/ 동해 AI 데이터센터, 기대를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의 미래로
특집·연재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삼척시 사직로 21(사직동 435-6)  |  대표전화 : 033)574-7921  |  팩스 : 033)574-7923
등록번호 : 강원 아00343  |  등록연월일 : 2023.05.30.  |  발행ㆍ편집인 : 김주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주철
Copyright © 2013 삼척동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