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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가스주입 역한 냄새로 주민들 병원치료 등
발전단지 시공사 직장폐쇄 반발 1,000여명 집회
지난달 28일부터 본격적으로 호산 LNG 가스 공급에 따라 저장탱크 12개중 3개 주입과정에서 역한 냄새가 인근으로 퍼져 월천 3리 주민 40여명이 복통을 호소하고 병원으로 후송되는 사건이 벌어지는 등 앞으로 큰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가스공사 측은 이날 월천 3리 주민 40여명은 경북 울진의료원과 삼척병원, 강릉 아산병원 등으로 긴급 후송시켜 진료를 받았다. 역한 냄새로 인해 속이 두통이 나고 잠을 못이루는 등 고통을 호소했다. 피해 주민들은 인근 덕구온천 콘도에서 숙박하도록 조치를 했다.
이날 22만톤급 러시아 가스 수입 선박으로부터 3개 저장탱크 소각탑에서 내부 불순물이 타는 불길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뿜어 나오면서 가스 특유의 고약한 냄새는 바람을 타고 남서방향으로 약 400미터 떨어진 월천리 방향으로 흘러간 것을 보고 있다.
이날 사고에 대해 가스공사 측은 “소각탑에서 나오는 불꽃은 15m 정도로 야간에는 더 크게 보이기 때문에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기화를 모아서 액화로 만드는 설비가 아직 준공되지 않아, 현재 위험방지를 위해 태워 없애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은 “가스 저장탱크 12개중 이제 3개에 가스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문제가 있는데 앞으로 나머지 9개 탱크에 추가 주입시 가스오염 피해가 불가피하지 않느냐. 긴급대책을 세워야 한다. 앞으로 호산은 사라질 마을이 될 것”이라고 크게 분노하고 있다.
지난 3일 호산 종합발전단지 시공사인(주) 정호이엔씨 등 4개 업체가 임금 단체협상에대해 불만을 품고 6월 28일 직장폐쇄(노조 근로자의 단체행동에 대응하는 노동법상 보장된 방어조치)를 신청했다. 이에 프랜트 노조는 7월 2일 북문을 2곳을 막은데 이어 3일 오후 삼척시청 앞에서 노조원 1,000여명이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
노조원들은 “사용자 측이 합법적인 노조활동인데도 불구하고 노조활동을 반해하며 정당한 요구사항을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사용자 측은 “회사 재 가동시 희망근로계약 조건에 동의하는 근로자들에게 우선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이 지난 2010년부터 LNG기지와 종합발전단지 순차적으로 착공된 호산 국책사업 현장이 있는 원덕은 호산리, 월천리, 인근 작전항, 나곡항 등 지역 어족자원 고갈 및 바다생태계 훼손 등 환경파괴로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는 등 앞으로 큰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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