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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억원대 제시… 예상 매각금액 뛰어 넘어
동양시멘트 법정관리 조기졸업 큰 도움 될 듯
동양파워 매각이 예상보다 높은 금액에 팔릴 예정이어서 모회사인 동양시멘트의 법정관리 조기 졸업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양시멘트의 자회사인 동양파워 매각작업을 주관하고 있는 삼정KPMG은 지난 5일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에너지를 선정했으며 차순위협상대상자는 삼탄-대림건설 컨소시엄이라고 공시했다.
포스코에너지, 삼탄-대림건설컨소시엄, SK가스-대우건설 컨소시엄 등 3곳이 참여한 이번 인수전에서 포스코에너지가 인수 참가사들 가운데 가장 높은 약 4000억원대의 인수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에너지가 제시한 금액은 당초 업계에서는 2500~3000억원 가량에서 인수가격이 결정될 것이란 의견이 대세였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금액이다.
동양시멘트의 자회사인 동양파워는 지난해 6차 전력수급계획에서 중부발전과 함께 폐광산 부지에 200만kW 규모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 운영하는 사업권을 따냈으며 동양시멘트 55.02%, 동양 레저 24.99%, (주)동양 19.99%의 지분구조의 회사이다. 동양파워는 화력발전소 착공도 못한 채 동양시멘트 법정관리 과정에서 지난 2월 법원의 허가를 받아 매각이 추진돼 왔다.
포스코에너지가 동양파워 인수전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가격을 제시한 배경을 두고 업계에서는 동부인철스틸과 동부당진발전 인수 건이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현재 동부인천스틸과 동부당진발전을 패키지로 인수하는 방안을 놓고 동부그룹 채권단인 산업은행과도 협상 중이기 때문이다.
100만kW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각각 2019년, 2021년까지 완공할 예정인 동양파워는 발전용량만 놓고 비교할 때 동부발전당진의 2배에 달하고, 강원도에 건설 예정인 다른 발전소에 비해 송전선 건설 거리가 짧아 동부발전당진보다 매력적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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