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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오분동·근덕면 주민설명회 무산
동해중부선 포항~삼척 간 철도노선을 둘러싸고 오분동과 근덕면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 11일과 12일 오분동 마을회관과 근덕면사무소에서 각각 진행한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마을을 관통하는 현재 노선은 절대 불가능하다”며 설명회를 무산시켰다.
오분동 주민들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주민의견서를 제출하라고 해서 제출했는데도 불구하고 편입토지에 대한 법적인 보상만 강조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도 없이 설명회를 개최하려 한다”며 주민설명회 진행을 막았다.
특히 이재덕 오분동 청년회장은 “현재 철도노선은 한재에 가스차단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터널이 지날 경우 너무 위험하다”며, “또, 오분동에는 1500년전 신라장군 이사부가 우산국을 복속시키기 위해 출항했던 출항지와 요전산성 등의 문화재가 파손될 우려가 있어 노선을 외곽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근덕면 주민들 또한 “근덕면을 관통하는 삼척역 연결 노선보다는 내륙노선을 연결해 도경으로 연결해 달라”고 강조하고 설명회 10분만에 해산했다.
이에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삼척역은 없앨 수 없어 부득이 삼척역으로 연결할 수밖에 없다”며 “오분동을 지나는 노선에서는 높이 5~6m의 교량을 설치해 마을이 양분되는 일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항~삼척간 철도는 총길이 165㎞에 사업비 2조9000여억원을 들여 오는 2018년 준공할 예정이며 시구간은 임원을 거쳐 매원-동막IC 인근-대왕산-광태리-교가리-상맹방리-오분동-삼척역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