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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정부에서 ‘LNG발전소’ 전환 발표후 삼척상공회의소 및 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일명 ‘삼척 포스파워 화전 유치위원회(위원장, 김상찬)’가 대정부 항의성 집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발전의 청신호가 될 수 있는 ‘발전사업 에너지 정책’을 추진 업체와 전혀 협의도 없이 갑자기 변경했다”며 집단 반발하고 있다.
포스파워 화전 유치단체는 지난달 27일 오후 삼척시청 앞에서 ‘정부의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에 대한 입장’이란 설명서에서 “삼척석탄화력발전소 LNG 전환 결정을 수긍할 수 없다”며 “화력발전소가 원안대로 건설될 때까지 시민들의 힘을 모아 대규모 상경 총궐기대회 등 강력 투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포스파워는 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약 6000억(부지 매입비 4311억 및 홍보비)을 지출했는데 다시 많은 비용을 투자해 LNG발전소를 건설할 이유가 없지 않겠는가? 시민 96.8% 동의를 받아 수년간 함께 노력해 왔고, 최첨단 기술로 짓는다는데 왜 정부가 사업을 하지 못하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정부를 강력 비판했다. 이에 ‘포스화전 반대 범시민연대(대표, 이붕희)’는 “이미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날로 심각해지는 석탄화력발전소의 (초)미세먼지로 인해 대기오염은 물론 국민 건강을 위협할 수준에 이르러, 전 박근혜 정부의 석탄에너지 정책 변경은 시대적인 요구이고 다수 시민들이 반기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정부의 이번 발표에 따라 석탄화력 발전업계는 매우 허탈한 분위기다. LNG발전소 전환 대상이 되는 석탄화력발전소는 모두 9기로 이 중 8기는 삼성·SK·포스코 등 민간 사업자들이다. 강릉 삼성애코 석탄화력발전소 등 예정된 8기 중 4기는 이미 착공했기 때문이다.
발전업계는 “발전 방식이나 입지 조건이 매우 다르고 정부 방침대로 라면 지금까지 투자비와 인허가 등 기초설계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며 “발전업계가 8기 화력발전소 추진과정에서 공사에 투입한 금액은 총 2조5300억에 이르는데 석탄화력을 LNG로 바꾸면 모두 손실 비용으로 피해가 막중하다”고 항변하고 있다.
이같이 발전업계의 항의가 잇따르자,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는 석탄화력발전소를 LNG발전소 전환을 강제하는 게 아니라 업계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발전업계는 발전소 인허가 권한을 가진 정부가 충남 당진 애코화력(2기)과 삼척 포스파워화력(2기) 등 4기를 지칭한 것은 '반 강제'라는 입장이다.민간 발전업계는 몇 년 전부터 추진해온 사업계획을 바꾸는 데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석탄발전소와 LNG발전소는 입지 조건부터 다르다는 것이다. LNG발전소는 주요 소비층인 도심 인근에 지어야 하지만 석탄발전소는 수입 석탄의 하역과 환경 문제 등으로 항구 인근에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스파워는 2014년 전 동양시멘트 자회사인 동양파워에서 제46광구를 4311억에 매입하고 에너지 발전사업도 인수했다. 그후부터 찬반단체가 본격 활동을 하며 ‘개발과 보전’의 논리를 전개하기 시작했다. 찬반단체는 정부(산자부) 상대로 ‘본 허가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반면 ‘본 허가 중단’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한편 삼척시는 4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3월 26일 상맹방1리의 ‘해역이용동의서’ 작성후 김양호 시장,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 등이 협약식을 가졌다. 2013년 7월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고 2014년 9월 동양파워 발전사업권을 인수한 지 2년 7개월 만에 ‘맹방해역이용협의’를 받고 정부에 3차 연장신청을 했다. |